엔비디아·슈퍼마이크로 급등, 알파벳·테슬라 실적 부담
AI 요약
- •엔비디아(+2.29%)는 위스트론 텍사스 공장에서 GB300·베라루빈칩 대량 생산 소식과 대규모 콜옵션 유입에 상승, 브로드컴(+2.67%)도 강세
- •슈퍼마이크로컴퓨터(+19.84%)는 수익성 개선을 담은 잠정 실적에 급등하며 델·HPE 등 AI 서버주 동반 상승
- •알파벳·테슬라는 매출 호조에도 각각 서비스 영업이익 하회·EPS 부진으로 시간외 약세, SK하이닉스 ADR(-3.88%)은 인텔 공장 인수 부인에 하락
뉴스 기사
미국 증시가 개별 기업 실적과 반도체·AI 서버 모멘텀에 따라 종목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는 대만 위스트론이 텍사스에 공장을 세워 GB300 그레이스 블랙웰 울트라와 차세대 베라 루빈칩을 대량 생산한다는 소식에 2.29% 상승했다. 장 초반 대규모 콜옵션 매수세가 유입되며 수급 측면의 상승 압력도 더해졌다. AMD는 앤트로픽과의 대규모 계약과 2026 AI 데이 기대감에 강세로 돌아섰고, 뱅크오브아메리카가 CPU 시장이 2030년 1,700억 달러 규모로 현재의 4배 성장할 것이라 전망한 점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브로드컴은 알파벳 실적 발표를 앞두고 2.67% 올랐다. 반면 인텔은 SK하이닉스의 오하이오 공장 인수설이 부인되며 하락 마감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44% 상승했다. AI 서버 진영에서는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잠정 실적에서 매출은 가이던스 하단에 머물렀으나 수익성이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고 발표하며 19.84% 급등했다. 이에 델(+9.32%)과 HP엔터프라이즈(+3.02%)도 마진 개선 기대를 반영해 동반 상승했다. 대형 기술주는 실적 부담이 부각됐다. 알파벳은 클라우드 부문이 전년 대비 82% 성장하고 자본지출도 449억 달러로 예상을 웃돌았으나, 검색 시장이 기대에 부합하는 데 그치며 서비스 영업이익이 예상을 하회했고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로 전환해 시간외 혼조세를 나타냈다. 테슬라는 매출이 전년 대비 26% 늘며 예상을 상회했지만 EPS가 기대에 못 미쳤고, 프랑스 정부가 FSD의 안전 기준 미충족을 이유로 승인 지연 우려를 제기하며 시간외 2%대 하락했다. 메모리 부문에서는 SK하이닉스 ADR이 인텔 오하이오 공장 인수 루머를 부인하는 공시가 나오자 미국 메모리 전공정 거점 확보 기대가 사라지며 3.88%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AI 인프라·서버 수요에 대한 낙관론이 반도체 상승을 이끈 가운데, 실적을 발표한 빅테크는 세부 지표 부진에 매물이 출회되는 양상이었다.
AI 투자 인사이트
AI 서버·반도체 인프라 수요는 견조하나 빅테크 실적은 잉여현금흐름 악화로 옥석 가리기 진행. 슈퍼마이크로 마진 개선과 엔비디아 생산 확대에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