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 •IEA는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전면 통제할 경우 중국 외 지역에서 최대 6조5,000억 달러 규모의 다운스트림 산업이 공급 차질에 노출될 수 있다고 처음으로 정량화했으며, 미국·유럽이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 •흑연도 처음 위험 평가에 포함돼 약 3,000억 달러 산업이 영향권으로, 중국이 전 세계 가공능력의 90% 이상을 점유해 배터리·전기차 공급망 리스크가 크다.
- •다만 서방 핵심광물 투자가 2023~2025년 650억 달러로 4배 증가하며 중국 희토류 정제 점유율은 90%→85%로 하락, 말레이시아가 Lynas 중심의 핵심 대체 거점으로 부상 중이다.
뉴스 기사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가 초래할 글로벌 산업 피해 규모를 처음으로 정량화했다. IEA에 따르면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전면 차단할 경우, 중국 이외 지역에서 최대 6조5,000억 달러에 이르는 다운스트림 산업 생산이 공급 차질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이 가운데 미국과 유럽이 전체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희토류가 자동차, 국방, 항공, 에너지 등 핵심 제조업 전반에 필수적인 소재인 만큼, 공급 병목이 산업 전반으로 빠르게 전이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IEA는 이번 평가에서 흑연도 처음으로 위험 대상에 포함했다. 중국이 흑연 수출을 제한하면 약 3,000억 달러 규모의 다운스트림 산업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중국은 전 세계 흑연 가공능력의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어, 배터리와 전기차 산업의 공급망 취약성이 두드러진다. 다만 공급망 다변화도 진전을 보이고 있다. 서방의 핵심 광물 투자 규모는 2023~2025년 650억 달러로 4배 이상 늘었고, 미국과 말레이시아의 신규 정제시설 가동에 힘입어 중국의 희토류 정제 점유율은 2023년 90%에서 2025년 85%로 낮아졌다. 현재 계획된 프로젝트가 예정대로 추진되면 2035년에는 70% 수준까지 하락할 전망이다. 대체 거점으로는 말레이시아가 급부상하고 있다. 호주계 Lynas Rare Earths는 중국 외 최대 규모의 희토류 분리공장을 가동 중이며, 2025년에는 중국 밖에서 처음으로 디스프로슘·터븀 등 중(重)희토류 산화물의 상업 생산에 성공하고 추가 증설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프랑스 Carester와 현지 기업의 합작 투자, Greensnow의 희토류 탐사·분리 프로젝트까지 더해지며 말레이시아는 희토류 공급망의 핵심 대체 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투자 관점에서는 중국의 자원 무기화 리스크가 재부각되는 국면에서 중국 외 희토류 생산·정제 기업의 전략적 프리미엄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흑연 의존도가 높은 배터리·전기차 밸류체인은 단기적으로 공급망 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어 원재료 조달 다변화가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AI 투자 인사이트
중국 자원 무기화 리스크 재부각으로 MP·Lynas 등 中 외 희토류 정제업체의 전략적 가치 상승, 흑연 의존 배터리·EV 밸류체인은 공급망 리스크 노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