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 •유니트리 창업자 왕싱싱이 휴머노이드 로봇의 '챗GPT 모멘트'가 빠르면 2~3년 내 도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경쟁 기준이 보행·시연 등 하드웨어 능력에서 낯선 환경에서의 인식·판단·작업 완수 능력으로 이동하고 있다.
- •수혜는 로봇 완성업체를 넘어 액추에이터·감속기·모터·배터리·센서·엣지 AI 반도체·메모리·카메라·시뮬레이션 SW 등 공급망 전체로 확산될 수 있다.
뉴스 기사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유니트리의 창업자 겸 CEO 왕싱싱이 이른바 '피지컬 AI'의 전환점이 예상보다 이르게 찾아올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최근 몇 년 사이 휴머노이드 로봇이 단순 보행을 넘어 춤과 무술 동작, 기초적인 서비스 작업까지 소화할 만큼 빠르게 발전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가 지목한 다음 단계는 더 매끄러운 움직임이 아니라, 처음 접하는 공간에서도 환경을 스스로 파악하고 작업 순서를 판단해 대부분의 기본 업무를 직접 처리하는 범용 로봇이다. 왕싱싱은 이런 변화, 즉 언어모델에서의 '챗GPT 순간'에 비견되는 도약이 빠르면 2~3년 안에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핵심은 업계의 경쟁 잣대가 로봇이 얼마나 잘 걷고 뛰는지를 보여주는 하드웨어 시연에서, 낯선 환경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인식·판단·작업을 완수하는지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이다. 향후 기업가치를 가르는 기준도 여기에 맞춰질 전망이다. 이 전환이 현실화될 경우 수혜 범위는 로봇 완성업체에 국한되지 않는다. 액추에이터와 감속기, 모터, 배터리, 각종 센서는 물론 엣지 AI 반도체와 메모리, 카메라,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피지컬 AI 공급망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 다만 '2~3년'은 확정된 산업 일정이 아니라 경영자 개인의 전망이라는 점은 유의할 대목이다. 실제 변곡점이 오려면 일반화 성능과 안전성, 배터리 지속시간, 원가, 대량생산, 유지보수 등 난제가 동시에 풀려야 한다. 결국 진짜 분기점은 화려한 시연이 아니라, 사람 대신 로봇을 투입했을 때 비용과 생산성 측면에서 명확한 경제성이 확인되는 순간이 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AI 투자 인사이트
휴머노이드 투자 테마의 초점이 시연에서 실제 작업 경제성으로 이동 중이다. 완성업체보다 반도체·센서·구동부품 등 공급망 분산 접근이 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