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제네릭 의약품 100% 관세 예고

센티먼트 -42
영향도 62

AI 요약

  • 트럼프 대통령이 2년 내 미국 내 생산시설 미구축 제네릭 제조사에 2028년 100%, 2029년 200% 수입 관세 부과 방침 발표
  • 미국 처방전 90% 이상을 차지하는 저수익 제네릭 특성상 약가 인상·공급 부족으로 정책 취지와 상충 우려
  • 최대 수출국 인도 제약사가 최대 타격 전망이나 미·인도 무역협정에 따른 실제 관세 수준은 미확정

뉴스 기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복제약(제네릭) 산업을 겨냥한 강도 높은 관세 카드를 꺼냈다. 제네릭 제조업체가 향후 2년 안에 미국 내 생산시설을 갖추지 않을 경우, 2028년 8월부터 수입품에 100%, 2029년 8월부터는 200%의 관세를 물리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표면적 목표는 자국 내 제네릭 생산 기반 확대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오히려 역효과 가능성을 지적한다. 미국 전체 처방전의 90% 이상을 담당하는 제네릭 의약품은 애초에 마진이 얇은 저수익 품목이다. 여기에 고율 관세와 상대적으로 비싼 미국 내 생산비까지 더해지면, 제조사들이 비용을 흡수하기 어려워 약값이 오르거나 물량 공급이 끊길 수 있다. 이는 '약가 부담 완화'라는 행정부의 정책 기조와 정면으로 어긋난다는 우려로 이어진다. 타격이 가장 클 것으로 지목되는 곳은 미국의 최대 제네릭 공급처인 인도다. 신규 공장이 실제 가동에 들어가기까지 최소 3년가량이 걸리는 현실을 감안하면, 정부가 제시한 2년의 유예 기간은 촉박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지난 2월 타결된 미·인도 무역협정이 변수로 남아 있어, 인도 제약사에 최종적으로 적용될 관세율이 어느 수준에서 결정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결과적으로 이번 조치는 테바(TEVA), 닥터레디스(RDY) 등 미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제네릭·복제약 관련 업체들의 비용 구조와 실적 전망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AI 투자 인사이트

제네릭 마진이 얇아 관세 전가가 불가피한 만큼 테바·닥터레디스 등 복제약주에 단기 부담. 시행 시점(2028년)과 미·인도 협정 변수로 실제 영향은 유동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