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모펀드 반도체 쏠림 사상 최고

센티먼트 -22
영향도 55

AI 요약

  • 중국 액티브 주식형 공모펀드의 2분기 전자·통신 비중이 약 60%로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
  • 대표적 백주 투자자 장쿤이 마오타이 등 소비주를 줄이고 SMIC 등 반도체를 처음 매수
  • 7월 들어 전자 업종이 20% 이상 급락하며 이번 쏠림이 첫 시험대에 오름

뉴스 기사

중국 공모펀드 시장에서 특정 업종으로의 자금 쏠림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2분기 액티브 주식형 공모펀드의 전자·통신 업종 합산 보유 비중은 약 60%에 달해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소비주 강세가 뚜렷했던 2020년 당시의 집중도마저 넘어서는 수준으로, 시장의 성장 기대가 반도체와 하드웨어 중심으로 급격히 이동했음을 보여준다. 과창판(STAR Market) 시장의 편입 비중 역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상징적인 변화는 대표적 가치·소비주 투자자로 꼽히던 장쿤에게서 나타났다. 그는 마오타이·우량예·루저우라오자오·펀주 등 백주 종목의 지분을 대폭 축소하고, 처음으로 SMIC를 비롯한 반도체 종목을 편입했다. 오랜 '백주 신봉자'의 방향 전환은 운용 업계 전반의 포트폴리오 재편 흐름을 압축적으로 드러낸다. 다만 이러한 쏠림은 곧바로 시험대에 올랐다. 7월 들어 전자 업종이 20% 이상 급락하면서, 2분기에 대거 유입된 자금은 첫 번째 조정 국면을 맞고 있다. 극단적 집중은 상승기에는 수익률을 극대화하지만 하락기에는 낙폭을 키우는 양날의 검으로 작용한다. 중국 성장주 심리가 반도체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은 글로벌 반도체 사이클에 대한 투자자 기대와도 맞닿아 있어, 향후 자금 이동의 지속 여부가 주목된다.

AI 투자 인사이트

극단적 반도체 쏠림은 상승기 수익 극대화와 하락기 급락 위험을 동시에 내포하며, 7월 20% 조정이 쏠림의 지속 가능성을 가르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