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5.2% 급등과 마이크론(+12.2%)·샌디스크(+14.3%) 강세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갭상승으로 연결됐다.
- •외국인이 코스피를 약 2.8조원 순매수하며 반등을 주도했으나 장중 고점 대비 차익실현 매물이 강하게 출회됐다.
- •추세 상승 재개보다는 강제청산 이후 외국인 복귀로 바닥을 확인하는 국면으로, 향후 매수 지속성과 실적 발표가 관건이다.
뉴스 기사
간밤 미국 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5.2% 급등하며 반도체주 전반의 낙폭 과대 반등이 나타났다. 마이크론이 12.2%, 샌디스크가 14.3% 뛰었고 SK하이닉스 ADR도 13.8%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이 흐름은 아시아 장 개장과 동시에 국내 대형 반도체주의 대규모 갭상승으로 이어졌다. 코스피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며 강하게 출발했고, 외국인은 장중 약 2조8000억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반등을 주도했다. 개인의 저가 매수보다 외국인의 반도체 재매수가 이날 상승의 실질적 동력이었다. 다만 장중 흐름은 표면적 지표와 다른 신호를 보냈다. 코스피는 한때 6% 넘게 뛰었으나 오후 들어 상승률이 2%대로 축소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시가가 사실상 고점이었고, 특히 하이닉스는 장중 고점 대비 약 7% 밀리며 강한 매물 부담을 확인했다. 미국 ADR 상승분을 장 시작과 동시에 선반영한 뒤 차익실현 물량이 갭상승 추격 자금을 압도한 결과다. 코스닥은 상승률이 1%대에 그치며 대형주 대비 체력 약화를 드러냈다. 로봇주는 강세였으나 바이오 약세와 일부 반도체 소부장 하락으로 대형 반도체주의 반등이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지 못했다. 결론적으로 이번 반등은 추세 상승 재개라기보다 강제청산 이후 외국인 자금이 복귀하며 바닥을 확인하는 과정에 가깝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외국인 매수의 지속성, 주요 종목의 지지선 유지 여부, 그리고 이달 말 실적 발표가 메모리 이익 전망을 재차 상향시키는지에 있다.
AI 투자 인사이트
메모리 업황 신뢰는 유지되나 갭상승 후 차익실현 부담이 큰 국면. 외국인 매수 지속성과 월말 실적 발표가 추세 전환의 분수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