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 •즈푸AI가 엔비디아 칩 없이 국산 AI 칩만으로 1GW급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완공·가동하며 주가 +36.9% 급등
- •Moonshot AI는 홍콩 IPO 전 최대 500억 달러 밸류에이션 목표로 8월 후속 자금조달 라운드 논의 중
- •알리바바는 AI 에이전트 전용 일체형 클라우드 인스턴스 출시, 샤오미는 출하 전망 상향에도 부품원가·EV 적자로 약세
뉴스 기사
중국 AI 기업들이 자국 반도체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앞세워 미국 기술 의존도를 빠르게 낮추는 흐름이 잇따라 확인됐다. 대표적으로 즈푸AI(2513.HK)는 엔비디아 칩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국산 AI 칩만으로 구성한 1GW급 초대형 AI 데이터센터를 완공하고 일부 가동에 들어갔다. 블룸버그 보도를 계기로 주가는 하루 만에 36.9% 급등하며 최근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이 시설은 약 75만 가구에 동시 전력 공급이 가능한 규모로, 중국 주요 AI 기업 가운데 '엔비디아 제로' 데이터센터를 구축한 첫 사례로 평가된다. 각 클러스터마다 1만개 이상의 국산 칩을 탑재한 대규모 연산 클러스터를 이미 운영 중이며, 차세대 GLM 프론티어 모델 학습의 핵심 기반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생성형 AI 스타트업 Moonshot AI도 자금 조달에 속도를 내고 있다. 315억 달러 밸류에이션 라운드를 수일 내 마무리한 뒤, 8월 중 최대 500억 달러 밸류에이션을 목표로 후속 라운드를 곧바로 개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두 라운드는 홍콩 IPO 전 마지막 조달이 될 전망이며, 이달 말까지 역외 레드칩 구조를 해체해 국내 상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알리바바(9988.HK)는 AI 에이전트 전용 경량 클라우드 인스턴스를 출시했다. vCPU·메모리·디스크·대역폭·LLM 토큰을 단일 선불 패키지로 통합해 개발 환경을 간소화했으며, 입문형 기준 기존 대비 월 18%, 고사용 시나리오에서는 최대 68%의 비용 절감 효과를 제시했다. 반면 샤오미(1810.HK)는 올해 스마트폰 출하 전망을 1억 1,000만대(YoY +16%)로 상향했음에도 주가는 1.2% 하락 마감했다. 견조한 스마트폰 성장에도 메모리 가격 급등에 따른 부품 원가 부담과 EV 사업부의 지속 적자가 반등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AI 투자 인사이트
중국의 국산 칩 기반 '엔비디아 제로' 인프라 상용화는 엔비디아 중국 매출 축소 리스크를 키우는 신호로, AI 반도체 공급망 이원화 흐름을 주목할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