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이크로 4분기 실적, 시간외 18% 급등

센티먼트 +55
영향도 78

AI 요약

  • SMCI 4Q26 매출은 가이던스 하단인 110억~125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
  • 총마진은 15~17%로 기존 가이던스 8.2~8.4%를 대폭 상회하며 수익성 개선
  • 분기 중 600억 달러 이상 신규 AI 서버 수주로 사상 최대 수주 잔고 기록

뉴스 기사

AI 서버 전문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가 회계연도 2026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18% 급등했다. 골드만삭스가 정리한 실적 내용에 따르면, 매출과 수익성이 엇갈린 신호를 보이면서도 시장은 강력한 수주 모멘텀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분기 매출은 110억~125억 달러로 회사 자체 가이던스의 하단 수준에 그쳤으며, 117억~120억 달러였던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마진율이 낮은 기존 계약 물량의 출하가 다음 분기 이후로 미뤄진 것이 매출 부진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반면 총마진은 15~17%로 기존 가이던스(8.2~8.4%)를 두 배가량 웃돌았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고객군과 제품 구성 비중이 커지면서 마진이 크게 개선된 것이다. 실적 발표에서 가장 주목받은 부분은 수주 흐름이다. SMCI는 4분기 동안 600억 달러 이상의 신규 AI 서버 주문을 확보했다. 이는 6월 11일 기준 약 390억 달러였던 수주 규모가 단기간에 대폭 늘어난 것으로, 회사는 사상 최대 수준의 수주 잔고를 보유하게 됐다. 이 물량은 향후 여러 분기에 걸쳐 순차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전망이다. 20개 이상 고객사의 주문 대응과 부품 조달을 위해 2026년 6월 최대 7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도 마쳤다. 고객 기반의 다변화도 두드러진다. 터키의 Odine, 인도의 Yotta 및 Gorilla 파트너십 등 소버린(Sovereign) 클라우드 프로젝트 수주가 잇따르고 있으며, 엔드투엔드 지원이 가능한 데이터센터 빌딩 블록 솔루션(DCBBS) 경쟁력을 앞세워 엔터프라이즈 고객 확보도 이어지고 있다. 기존 네오클라우드 중심 구조에서 엔터프라이즈와 소버린 영역으로 고객층이 넓어지면서 향후 수익성 개선 여력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단기 매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마진 개선과 기록적 수주 잔고, 고객 다변화가 맞물리며 시장은 SMCI의 중장기 AI 인프라 수요 수혜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AI 투자 인사이트

매출 하회에도 마진 대폭 개선과 600억 달러 신규 수주가 부각되며 AI 서버 수요 지속성을 재확인. 이연된 물량의 향후 분기 반영 여부가 관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