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인텔 오하이오 공장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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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요약

  • SK하이닉스가 인텔의 오하이오주 반도체 캠퍼스 부지·시설 인수를 위한 협상에 착수했다.
  • 미국 내 5년 내 메모리 생산을 목표로 하며, 미 정부의 현지 투자 압박과 공급 확대 수요에 대응한 조치다.
  • 인텔은 파운드리 고객 확보 실패와 재무난으로 오하이오 공장 가동을 2030~2031년으로 연기한 상태다.

뉴스 기사

SK하이닉스가 인텔의 오하이오주 반도체 캠퍼스 부지와 시설 인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내부 검토와 정부 승인을 거쳐 실제 인수 절차에 돌입했으며, 5년 내 미국 현지에서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인수 가격과 시점은 아직 협의 단계다. 인텔은 2022년 오하이오주 뉴올버니에 반도체 캠퍼스를 착공해 콘크리트 타설과 철골 구조 등 기초 공사를 상당 부분 완료한 상태다. 부지 규모만 약 405만㎡로 8개의 반도체 팹을 수용할 수 있으며, 전체 개발 시 약 100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인텔은 1단계로 약 280억 달러를 투입해 팹 27·28을 건설하고 3000명의 엔지니어를 고용할 계획이었으며,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착공식에 참석해 반도체법(CHIPS Act)의 의미를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엔비디아, 애플, AMD 등 주요 기술 기업들이 TSMC에 위탁 생산을 의존하면서 인텔 파운드리는 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고, 재무난이 지속되자 대규모 감원과 투자 축소를 단행하며 오하이오 공장 가동을 2030~2031년으로 연기했다. 이번 '메가딜'은 SK하이닉스와 인텔 간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반도체 공급망을 미국 중심으로 재편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현지 투자 확대를 압박해왔다. 삼성전자는 약 370억 달러를 투입해 텍사스주 테일러에 첨단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으며, SK하이닉스도 HBM용 첨단 패키징 시설에 약 38억7000만 달러를 투자 중이다.

AI 투자 인사이트

SK하이닉스의 미국 메모리 생산 거점 확보 시도로, HBM 공급망 현지화와 인텔 파운드리 자산 재편이 향후 반도체 투자 지형의 핵심 변수로 부상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