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저가매수에 뉴욕증시 4일만에 반등

센티먼트 +55
영향도 72

AI 요약

  • 다우 0.74%·S&P500 0.89%·나스닥 1.29% 상승하며 4거래일 만에 반등, 러셀2000도 1.53% 올라 매수세가 중소형주까지 확산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5.21% 급등, SK하이닉스 ADR 13.75%·샌디스크 14.27%·마이크론 12.17% 등 메모리·스토리지주 강세 주도
  • 국제유가 상승발 인플레 경계로 국채금리 전 구간 상승(10년물 4.629%), FOMC 인상 확률 24.1%로 확대됐으나 AI 설비투자 기대가 우위

뉴스 기사

뉴욕증시가 반도체주를 앞세운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지수는 0.74% 오른 52,224.64, S&P500은 0.89% 상승한 7,509.20, 나스닥은 1.29% 뛴 25,837.21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뿐 아니라 러셀2000이 1.53% 오르며 중소형주까지 매수세가 번진 점이 눈에 띈다. 투자심리 지표도 개선됐다.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37에서 41로 올라섰으나 여전히 '공포' 구간에 머물렀고, 변동성지수(VIX)는 17.05로 내려오며 급격했던 위험회피 심리가 한풀 꺾였다. 장세를 이끈 것은 단연 반도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5.21% 급등한 가운데 메모리와 스토리지 업종의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SK하이닉스 ADR이 13.75% 뛰었고 샌디스크 14.27%, 웨스턴디지털 12.50%, 마이크론 12.17%, 인텔 8.64%, AMD 8.11% 등이 나란히 급등했다. 반면 엔비디아(1.97%)와 브로드컴(2.21%)의 상승 폭은 상대적으로 완만했으며, 알파벳(-1.38%)·마이크로소프트(-1.13%)·아마존(-0.98%) 등 플랫폼주는 약세를 보였다. 매수세가 대형 플랫폼보다 메모리와 반도체 장비·하드웨어로 집중된 셈이다. 금융주에서는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가 강세였고, 에너지 대표주 엑손모빌은 2.26% 올랐다. 채권시장은 다른 흐름을 보였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경계감이 부각되며 국채금리가 전 구간에서 올랐다. 10년물 금리는 3.0bp 상승한 4.629%, 2년물은 약 5bp 오른 4.27%, 30년물은 5.13%를 기록해 단기물이 더 크게 오르는 베어 플래트닝이 나타났다. 다음 FOMC에서의 금리 인상 가능성도 24.1%로 높아졌지만, 알파벳 실적 발표를 앞둔 AI 설비투자 기대가 금리 부담을 압도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인덱스가 0.23% 오른 101.179로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갔고, 달러·엔 환율은 163.206엔까지 상승해 약 40년 만에 163엔 선을 넘어섰다. 중동 지역의 긴장과 관세 우려, 유가 상승이 달러 강세를 뒷받침했다. 유가는 WTI가 2.02% 오른 배럴당 84.91달러, 브렌트유가 2.01% 상승한 91.01달러로 마감했다. 종합하면 이번 반등은 실적 시즌을 앞둔 AI·반도체 기대가 금리와 유가 부담을 상쇄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공포·탐욕지수가 여전히 공포 구간에 있고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가 진행 중인 만큼, 알파벳 등 빅테크 실적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할 대목이다.

AI 투자 인사이트

AI 설비투자 기대가 금리·유가 부담을 압도하며 메모리·스토리지 반도체로 매수세가 집중된 반등장. 빅테크 실적 결과에 따라 변동성 재확대 가능성에 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