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AI·반도체 급락 막바지, 분할매수 시점"

센티먼트 +58
영향도 72

AI 요약

  • UBS는 AI·반도체 모멘텀주 급락이 거의 끝났으며 포지션 재구축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 헤지펀드가 롱 포지션을 시총 대비 약 5% 축소하며 사상 최대급 디레버리징이 이미 진행돼 매도 압력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
  • AI주로 자금이 이동하면 최근 강세였던 은행·산업재 등 경기민감주는 상대적 약세가 나타날 수 있다.

뉴스 기사

글로벌 투자은행 UBS의 트레이딩 데스크가 최근 AI·반도체를 중심으로 나타난 모멘텀주 급락이 막바지 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UBS는 투자자들이 이제 관련 포지션을 다시 구축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실제로 화요일 아시아 반도체 지수는 3% 넘게 오르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마감했고, 한국과 대만의 기술주 중심 지수도 각각 3% 이상 반등했다. 그동안 낙폭이 컸던 AI 관련주로 저가 매수 자금이 유입된 결과다. 바닥 판단의 핵심 근거는 투기적 자금이 이미 대거 빠져나갔다는 점이다. UBS 프라임브로커리지 자료에 따르면 헤지펀드는 모멘텀주와 반도체주 롱 포지션을 총시장가치 대비 약 5% 줄였는데, 이는 역사적으로도 손꼽히는 규모의 디레버리징이다. 그 결과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업종의 순포지션은 지난 4월 수준까지 되돌아갔고, 과열됐던 포지션과 매도 압력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분석이다. UBS 헤지펀드 주식파생 영업 책임자 마이클 로마노는 AI 산업의 펀더멘털 개선 역시 저가 매수 신호라고 봤다. 다만 그는 한 번에 진입하기보다 단계적으로 비중을 늘리는 분할매수 전략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UBS 모멘텀 바스켓에는 브로드컴,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독, 샌디스크, KKR 등이 포함돼 있다. 수급 측면의 회복 신호도 뚜렷하다. 다만 AI·모멘텀주가 반등하면 그간 시장을 이끌던 은행·산업재 등 경기민감주는 상대적으로 부진할 수 있다는 경고도 함께 나왔다. UBS는 최근 이들 업종에 유입된 자금 상당 부분이 신규 매수가 아닌 기존 숏 포지션을 되사는 숏커버링이었다며, 자금이 다시 AI주로 이동할 경우 경기민감주에서 이탈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짚었다. 참고로 UBS 소프트웨어 바스켓은 6월 말 이후 약 20% 상승해, 해당 종목들이 펀더멘털뿐 아니라 포지션 변화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AI 투자 인사이트

UBS는 사상 최대급 디레버리징으로 매물 부담이 해소됐다고 보고 AI·반도체 분할매수를 권고. 반등 시 은행·산업재 경기민감주는 자금 이탈 리스크에 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