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BMW·아우디, 중국서 대규모 가격 인하
센티먼트 -42
영향도 58
AI 요약
- •중국 토종 신에너지차 부상으로 BBA 3사의 2025년 중국 판매량이 일제히 감소했다.
- •판매 회복을 위해 주요 차종에 최대 10만 위안, 권장가 대비 20~30% 할인을 단행 중이다.
- •가격 인하는 판매 방어 목적이지만 토종 전기차와의 경쟁 심화로 수익성 악화 우려가 크다.
뉴스 기사
독일계 프리미엄 완성차 3사가 중국 시장에서 잇단 가격 인하 카드를 꺼내 들었다. 중국산 신에너지차 업체들이 빠르게 세력을 넓히면서 이른바 BBA로 불리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의 입지가 눈에 띄게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판매 성적이 이를 뚜렷하게 보여준다. 2025년 메르세데스-벤츠의 중국 판매량은 57만5,000대로 전년 대비 19% 급감했고, BMW는 62만5,500대로 12.5% 줄었다. 아우디 역시 61만7,500대에 그치며 5% 감소했다. 판매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3사는 핵심 모델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할인에 돌입했다. 인하 폭은 차종에 따라 수만 위안에서 많게는 10만 위안을 웃돌며, 일부 모델은 공식 권장소비자가 대비 20~30%까지 값을 낮춘 상태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를 마냥 긍정적으로 보지 않는다. 판매량 방어라는 단기 효과는 기대할 수 있으나, 현지 토종 전기차 업체와의 경쟁이 격화되는 국면에서 대폭 할인은 결국 수익성을 더 갉아먹는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상존한다.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의 희석 가능성도 부담 요인으로 지목된다.
AI 투자 인사이트
독일 럭셔리 3사의 중국 점유율 방어용 할인은 브랜드 프리미엄과 마진을 동시에 훼손해, 중장기적으로 중국 토종 EV 업체로의 구조적 주도권 이동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