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 •SPCX는 상장 3거래일째 225.64달러 고점 후 119.85달러까지 하락, 고점 대비 -46.9%를 기록했다.
- •8월 6일 첫 락업 해제로 약 9억1,150만 주가 풀리며, 이는 현재 유통물량 약 6억3,900만 주의 1.4배 규모다.
- •8월부터 12월 8일 최종 락업까지 단계적 물량 출회로 유통주식이 연말 약 8배(최대 약 52억 주)까지 증가할 수 있다.
뉴스 기사
스페이스X 상장 종목 SPCX가 상장 초반의 열기를 뒤로하고 본격적인 물량 부담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이 종목은 상장 세 번째 거래일인 6월 16일 225.64달러로 고점을 찍은 뒤 현재 119.85달러까지 밀렸다. 공모가 135달러 대비 11.2% 낮고, 첫날 종가 160.95달러와 비교하면 25.5%, 고점 대비로는 46.9% 하락한 수준이다. 표면적으로는 반토막 가까운 조정으로 저가 매력이 부각될 만하지만, IPO 종목에서는 주가 하락률보다 유통주식 수의 변화가 더 결정적이다. 지금까지의 낙폭은 실제 물량이 나오기 전 미래 공급 증가를 선반영한 결과일 뿐, 진짜 공급 흡수 테스트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첫 분수령은 8월 6일이다. 회사는 8월 4일 장 마감 후 상장 이후 첫 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이튿날부터 임직원과 초기 투자자 보유분 약 9억1,150만 주가 매도 가능해진다. 이는 현재 유통 가능 물량 약 6억3,900만 주의 1.4배에 달한다. 다만 락업 해제는 매도 의무가 아닌 권리 발생이므로 전량이 즉시 출회되는 것은 아니다. 추가 조기 해제 조건인 175.50달러는 현재가보다 약 32% 높아 이번 충족 가능성은 낮아진 상태다. 문제는 조건 미충족 물량이 사라지지 않고 12월 최종 락업으로 이연된다는 점이다. 이후 8월부터 10월까지 약 3억1,900만 주씩 다섯 차례(총 약 15억9,500만 주)가 반복 해제되고, Q3 실적 이후에는 약 12억7,600만 주가 추가된다. 180일 락업이 끝나는 12월 8일까지 일반 락업 대상 약 45억5,800만 주가 매도 가능 상태로 전환될 수 있으며, 기존 유통물량을 더하면 연말 거래 가능 주식은 회사 전체의 약 40%, 최대 약 52억 주까지 늘어날 수 있다. 현재 약 6억4,000만 주 수준이 연말 약 8배로 확대되는 셈이다. 다만 머스크 지분을 포함한 주요 주주 물량 약 60%는 2027년 중반까지 잠겨 있다. 결국 관건은 밸류에이션이다. 수요가 그대로인데 공급만 늘면 주가에는 부담이며, 임직원과 초기 투자자의 대규모 물량을 신규 투자자가 얼마나 흡수해줄지가 바닥 형성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AI 투자 인사이트
SPCX는 8월부터 연말까지 유통물량이 최대 8배 급증하는 락업 스케줄이 대기 중이라, 단순 낙폭보다 공급 흡수 수요 확인이 바닥 판단의 핵심 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