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코스피 디레버리징 75% 진행"

센티먼트 +40
영향도 68

AI 요약

  • JP모건은 코스피 급락의 핵심 원인으로 레버리지 ETF발 강제 디레버리징을 지목하며, 청산이 약 75% 진행됐다고 분석했다.
  • 외국인 순매도의 90%가 메모리 반도체에 집중됐으나 최근 비중 축소로 매도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 AI·데이터센터 투자와 메모리 수요를 근거로 '비중확대' 의견과 12개월 코스피 목표 1만2500을 유지했다.

뉴스 기사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최근 코스피 급락의 배경으로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따른 변동성 증폭을 지목했다. 21일 발표한 '한국 증시 디레버리징 과정 동향' 보고서에서 JP모건은 기업 펀더멘털은 견조하지만 강도 높은 레버리지 축소가 주가를 끌어내렸다고 진단했다. 코스피는 지난 6월 19일 고점 9385.59에서 이날까지 약 28% 하락하며 한 달여 만에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했다. JP모건은 통상적인 밸류에이션 우려와 순환매로 시작된 조정이 레버리지 ETF를 통해 증폭됐고, 최근에는 헤지펀드의 포지션 청산이 강하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지난 1년간 개인투자자와 롱숏·매크로 헤지펀드의 레버리지 자금이 한국 증시에 집중된 점이 배경으로 지목됐다. JP모건은 적정 수준으로 판단한 약 180억달러(약 26조5000억원)까지 축소되는 과정의 75%가량이 진행됐으며, 헤지펀드 디레버리징도 절반 이상 완료된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 자산 기반 레버리지 ETF 순자산은 6월 말 500억달러까지 불어나 시장 규모 대비 미국의 약 4배 수준에 달했고, 이 과정에서 한국 변동성지수(VKOSPI)가 미국 VIX 대비 약 5배까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해당 ETF 규모는 260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금융당국의 기본예탁금 상향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신규 상장 중단 등 규제 강화로 추가 축소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프라임북 기준 롱숏 비율도 5.5배 이상에서 4배 미만으로 낮아졌다. JP모건은 올해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11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약 90%가 메모리 반도체에서 발생했으며, 최근 메모리주 비중 축소로 매도 압력이 점차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AI와 데이터센터 투자가 여전히 견조하고 메모리 수요 둔화도 아직 확인되지 않는다는 점을 근거로 중장기 전망은 긍정적으로 유지했다. 이에 따라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과 12개월 코스피 목표치 1만2500을 그대로 제시했다. 앞서 제시한 강세 시나리오는 1만5000, 약세 시나리오는 8000이다.

AI 투자 인사이트

레버리지 청산이 75% 진행돼 조정 후반부 신호가 나타난다. 외국인 매도가 집중된 메모리 반도체 반등 여부가 코스피 회복의 핵심 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