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호르무즈 봉쇄 시 브렌트유 120달러 경고
센티먼트 -35
영향도 78
AI 요약
- •골드만삭스는 중동 긴장 완화 시 4분기 브렌트유 80달러, 내년 75달러를 기본 전망으로 제시함
- •호르무즈 해협 원유 수송 차질이 장기화될 경우 4분기 120달러 돌파 가능성을 상방 리스크로 지목함
- •미·이란 교전 재개로 페르시아만 유출량이 전쟁 전 45% 미만으로 급감, 브렌트유는 현재 88달러 선에서 거래 중임
뉴스 기사
골드만삭스가 중동 지정학 리스크를 둘러싼 유가 시나리오를 새롭게 제시하며 시장의 경계감을 높였다. 이 투자은행은 중동 긴장이 완화되는 상황을 기본 가정으로 삼아 4분기 브렌트유 가격을 배럴당 80달러, 내년에는 75달러 수준으로 내다봤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 차질이 장기화될 경우 상황은 크게 달라진다는 점을 경고했다. 이 경우 4분기 브렌트유가 배럴당 12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분석하며, 특히 호르무즈뿐 아니라 홍해에서도 물류 병목이 겹칠 가능성이 커 유가의 추가 상승 위험, 즉 상방 리스크가 높다고 진단했다. 실제 수급 지표도 긴장 국면을 반영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교전이 재개되면서 페르시아만 원유 유출량은 전쟁 이전의 45% 미만으로 급감했고, 후티 반군마저 사우디발 홍해 수송로 봉쇄를 위협하고 나섰다. 이 여파로 브렌트유는 이달 한때 배럴당 91달러를 돌파했다가 현재 88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앞서 무력 충돌 초기였던 지난 4월 말에는 배럴당 126달러를 넘어서며 최고점을 기록한 바 있다. 다만 상승 폭을 제한할 요인도 함께 지목됐다. 2분기 글로벌 원유 재고가 감소하면서 시장이 공급 충격에 더욱 취약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중국의 원유 수입 둔화와 유가 상승에 따른 수요 위축이 예상 상승 폭을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AI 투자 인사이트
지정학 리스크가 유가 상방을 자극하는 국면으로, 에너지주 비중 확대와 항공·운송 등 유가 민감 업종의 비용 부담을 함께 점검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