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發 전력수요, 뉴욕·PJM 상반된 대응

센티먼트 +12
영향도 62

AI 요약

  • 뉴욕주는 50MW 이상 데이터센터 신규 건설을 최대 1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 서명, 사실상 대부분 신규 건설 제한
  • PJM 2028/29 용량경매 낙찰가는 상한선인 $325/MW-day(YoY -3%)로 결정, 예비력 부족 규모는 6.8GW로 확대
  • 규제 선제 차단(뉴욕) vs 사후 시장 메커니즘(PJM)의 상반된 접근, 전면 금지가 표준화될 가능성은 낮음

뉴스 기사

데이터센터 급증에 따른 전력 수요 문제를 두고 미국 내 상반된 정책 대응이 부각되고 있다. 뉴욕주의 캐시 호컬 주지사는 50MW 이상의 전력을 사용하는 데이터센터 신규 건설을 최대 1년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현재 데이터센터의 크기 중간값이 175MW 수준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대부분의 신규 건설을 제한하는 조치로 해석된다. 다만 뉴욕주 내 데이터센터는 약 134개로, 버지니아(639개)와 텍사스(506개)에 비해 현저히 적고 현재 건설 물량도 두 지역에 집중돼 있어 미국 전체에 미치는 실질 영향은 제한적이다. 그럼에도 11월 3일 중간선거 경합지에 데이터센터가 밀집해 있어 정치적 쟁점으로 확대될 소지가 크다. 트럼프 대통령은 데이터센터를 '미래 일자리의 원동력'으로 규정하며 호컬 주지사를 공개 비판했다. 같은 날 발표된 PJM의 2028/29년(2028년 6월~2029년 5월) 용량경매 낙찰가는 $325.00/MW-day로, 전년 대비 3% 하락했다. FERC가 앞서 4월 28일 상한($325)과 하한($175)을 제시했고 상하한 제도 도입 이후 지속적으로 상한가에 낙찰돼 왔던 만큼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다. 절대 수준은 여전히 높으며, 상한이 없다고 가정한 시뮬레이션 가격은 $554.72/MW-day로 실제 낙찰가보다 약 70% 높다. 예비력 부족 규모는 6.8GW로 직전 경매(6.5GW)보다 확대돼 2년 연속 예비율 20% 달성에 실패했다. 신규 공급이 525MW에 그친 반면 예측 수요는 2GW 증가한 것이 배경이다. 정책 방향성은 극명하게 갈린다. 뉴욕은 신규 허가를 멈추고 규제를 먼저 설계하는 선제적 차단 방식을, PJM은 일단 연결하되 위기 시 신규 데이터센터부터 차단하는 'Connect and Manage' 방식을 채택했다. 애리조나·오클라호마는 세제 혜택을 축소했고, 메인주는 유사 모라토리엄을 추진했으나 최종 서명 단계에서 거부됐다. 최대 유치 주들이 전면 금지를 명시적으로 배제하는 점을 고려하면 뉴욕식 전면 금지가 표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은 낮다. 향후 보편적 규제 방향은 무조건적 유치가 아닌 조건부 유치, 그리고 그 조건의 핵심으로서 자체 인프라 비용 부담을 요구하는 형태로 수렴할 전망이다.

AI 투자 인사이트

높은 용량 가격과 예비력 부족은 전력망·발전 인프라 수혜 요인이나, 데이터센터의 자체 인프라 비용 부담 규제 확산은 하이퍼스케일러의 전력 조달 비용 상승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