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중국 AI 경쟁 심화와 인프라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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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도 68

AI 요약

  • 알리바바 2.4조 파라미터 Qwen 3.8 Max, 문샷 2.8조 Kimi K3 연이어 공개
  • 씨티, 모델 불가지론적 환경에서 경쟁축이 클라우드·인프라로 이동한다고 분석
  • GPU 수요 붕괴가 아니라 칩·메모리·데이터센터 중요성 오히려 증대 전망

뉴스 기사

씨티(Citi)가 중국 AI 산업의 경쟁 구도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방아쇠가 된 것은 잇따른 초대형 모델 공개다. 알리바바는 2.4조 파라미터 규모의 멀티모달 모델 'Qwen 3.8 Max' 프리뷰를 선보였고, 이는 문샷AI가 2.8조 파라미터의 'Kimi K3'를 내놓은 지 며칠 만에 나온 대응이다. Qwen 3.8 Max는 희소 전문가 혼합(Sparse MoE) 구조를 적용한 알리바바 최초의 1조 파라미터 초과 멀티모달 모델로, 텍스트는 물론 이미지·영상·문서를 처리하며 향후 오픈 웨이트로 공개될 예정이다. Kimi K3는 네이티브 비전 기능과 100만 토큰 컨텍스트를 갖추고 장기 코딩·추론에 초점을 맞췄으며, 전체 가중치는 7월 27일 공개가 예고됐다. 씨티가 주목한 핵심은 '모델 불가지론적 환경'이다. 모델 성능과 가격이 빠르게 변하면서 기업들은 하나의 모델에 종속되기보다 업무별로 최적 모델을 선택하는 멀티모델 전략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개별 모델의 경제적 해자는 약해지고, 경쟁의 무게 중심은 여러 모델을 안정적으로 연결·운영하는 플랫폼과 클라우드 인프라로 옮겨간다. 결국 장기 승자는 한 번 최고의 모델을 만든 기업이 아니라 막대한 자본과 최고급 인재, 반복 매출 기반 고객, 그리고 칩·클라우드·모델·애플리케이션을 아우르는 풀스택 역량을 갖춘 기업이라는 것이 씨티의 결론이다. 이 관점에서 자체 클라우드·코딩 플랫폼·전자상거래 생태계를 보유한 알리바바와 바이두의 경쟁력이 시장에서 과소평가돼 있다고 봤다. 텐센트 역시 WorkBuddy와 위챗 기반 에이전틱 AI를 통해 실사용자 기반 위에서 AI를 확산시킬 여력이 있다. 씨티는 이번 모델 경쟁이 GPU 수요 붕괴가 아니라 모델의 범용화와 인프라 경쟁 강화를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모델은 빠르게 교체되지만, 이를 학습·추론·배포하는 데 필요한 칩과 메모리,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플랫폼의 중요성은 오히려 커질 수 있다는 진단이다.

AI 투자 인사이트

모델 경쟁이 아닌 인프라·클라우드 승자에 주목. 알리바바·바이두의 풀스택 역량과 AI 칩·메모리 수요 지속성이 투자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