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채널점검, AI·데이터센터 수요 전례없는 강세

센티먼트 +68
영향도 80

AI 요약

  • JP모건이 미국 대형 VAR 점검 결과 네트워킹·데이터센터·사이버보안·AI 전반에서 물량과 가격 모두 성장하며 2026~2027년 수주잔고가 전례 없는 수준이라고 진단
  • 메모리 가격 급등이 스토리지·컴퓨트 OEM 가격을 끌어올리고 리드타임이 6개월을 넘어서면서 공급 제약이 2027년까지 지속될 전망
  • 온프레미스 회귀, 보안 예산 확대, 토큰 소비 거버넌스 도입 등 구조적 전환이 진행되며 델·아리스타·시스코·F5 등이 수혜 벤더로 부각

뉴스 기사

JP모건이 미국 대형 부가가치 리셀러(VAR)를 대상으로 실시한 채널 점검에서 기업 IT 지출과 OEM 트렌드에 대한 강력한 수요 신호가 확인됐다. 네트워킹, 데이터센터, 사이버보안, AI 전반에 걸쳐 물량과 가격이 동반 성장하고 있으며, 2026년 하반기부터 2027년까지 이어지는 12개월 수주잔고는 전례 없는 규모로 집계됐다. 고객들이 공급 확보를 위해 주문을 앞당기는 움직임이 일부 관찰되지만, 이는 실수요에 기반한 것으로 수요 둔화 조짐은 나타나지 않았다는 평가다. 특히 메모리 가격 급등이 OEM 판가를 끌어올리며 스토리지와 컴퓨트 부문이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일부 OEM은 가격 보장 기간을 기존 60~90일에서 1~2주로 단축하고 출하 시점 조정 권리까지 유보했으며, 스토리지·컴퓨트·AI 클러스터의 리드타임은 6개월을 넘어섰다. 이러한 공급 제약은 2027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벤더별로는 서버 부문에서 AI 팩토리에 공격적으로 대응하는 델이 두각을 나타냈고 HPE, 시스코-엔비디아 파트너십, 슈퍼마이크로, 레노버도 주목받았다. 스토리지에서는 Vast, Weka 같은 AI 지향 신규 벤더가 부상하는 한편 전통 벤더들도 7월 시점에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네트워킹에서는 아리스타와 시스코가 데이터센터 점유율을 놓고 경쟁하고, AI 부문은 엔비디아와 화이트박스가 강세를 보였다. F5는 로드밸런싱에서 API 보안으로의 전환에 힘입어 2025년 기록적 성장 궤도를 이어가고 있다. 구조적 변화로는 클라우드 비용 부담과 민감 데이터 보호 필요성에 따른 온프레미스 회귀 가속화, 프론티어 모델의 보안 리스크 부각에 따른 AI·보안 예산 확대, 그리고 무제한 개방형에서 신용한도형으로 전환되는 토큰 소비 거버넌스가 지목됐다. 이 중 온프레미스 회귀에 따라 2026년 프라이빗 데이터센터 지출은 7월에 이미 전년 수준을 넘어섰다. 생산성 관리 측면에서 M365 Copilot이 설치 기반 덕분에 여전히 기본 선택지이나, Claude Cowork와 Gemini Enterprise가 진지한 대안으로 검토되고 있다.

AI 투자 인사이트

AI 인프라 수요 사이클이 2027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서버(델)·네트워킹(아리스타)·메모리 밸류체인의 실적 상향 여지가 크며, 리드타임 장기화는 공급업체 가격 협상력 강화를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