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낸드플래시로 확장, 10세대 V-NAND(V10) 양산·공급을 시작했다.
- •월 10만장 이상 웨이퍼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V9 수율 80% 이상으로 안정적 대량생산 단계에 진입했다.
- •엔비디아 CMX(576 SSD, 9600TB) 출시로 낸드 수요가 올해 3500만TB에서 내년 1억TB 이상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뉴스 기사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와의 협력 관계를 D램·HBM·파운드리에 이어 낸드플래시 영역까지 확장하고 있다. 압도적인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9세대 V-NAND(V9) 공급을 늘리는 동시에, 10세대 제품인 V10의 양산과 출하를 본격화했다. 업계에 따르면 7월 20일 기준 삼성전자는 월 10만장을 넘어서는 V-NAND 웨이퍼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V10 제품을 엔비디아에 공급하고 있다. 전체 V-NAND 생산의 약 60%가 V9에 배정되며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았고, 1년 전 상당 비중을 차지하던 V8은 40% 아래로 떨어졌다. AI 서버용 낸드 수요 폭증에 대응해 생산라인을 빠르게 전환한 결과다. V9 증설을 서두르는 배경에는 엔비디아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차세대 스토리지 시스템 CMX(Context Memory Storage)가 있다. AI 추론 과정에서 생성되는 KV 캐시 데이터가 급증하면서, 수천 테라바이트급 SSD를 탑재한 전용 스토리지가 필수 요소로 부상했다. CMX는 576개의 SSD로 총 9600TB 용량을 제공한다. 업계는 CMX 관련 낸드 수요가 올해 3500만TB에서 내년 1억TB 이상으로 급증할 것으로 본다. 삼성의 올해 낸드 생산량은 약 2억5000만TB로 예상돼,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능력을 앞세워 엔비디아 CMX의 핵심 공급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V9 수율은 80%를 넘어 안정적 대량생산 단계에 진입했으며, 평택 4공장(P4)의 낸드 전용 클린룸 절반 이상이 여유 공간으로 남아 있어 증설 여력도 충분하다. 아울러 286단 V9 대비 저장밀도가 50% 이상 높은 400단급 V10 비중을 5% 가까이로 끌어올렸고, 500단급 11세대 V11 시험생산에도 착수했다.
AI 투자 인사이트
AI 추론용 낸드 수요 폭증과 엔비디아 CMX 채택은 메모리 업황 회복의 핵심 촉매로, 낸드 공급망 및 엔비디아 AI 인프라 확산에 긍정적 신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