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3사, CXL 컨트롤러 자체개발 중단

센티먼트 +55
영향도 68

AI 요약

  • 삼성·SK하이닉스·마이크론 메모리 3사가 자체 CXL 컨트롤러 개발 계획을 전면 백지화
  • 하이퍼스케일러가 DRAM 번들형 고마진 완제품 모델을 원치 않아 차별화 실패가 배경
  • 최대 잠재 경쟁자가 이탈하며 CXL 컨트롤러 시장은 팹리스 업체에게 활짝 열림

뉴스 기사

글로벌 메모리 시장을 주도하는 이른바 '메모리 빅3'가 자체 CXL(Compute Express Link) 컨트롤러 개발 계획을 전면 백지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들 세 기업은 당초 CXL 컨트롤러를 DRAM과 묶어 판매하는 고마진 완제품 전략을 노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핵심 고객인 하이퍼스케일러들은 이 번들 모델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들이 원한 것은 우수한 CXL 컨트롤러를 시중의 어떤 표준 DRAM과도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는 유연성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값비싼 독자 컨트롤러 개발은 차별화 효과가 제한적이었고, 컨트롤러와 DRAM을 함께 팔 수 없다면 HBM에 버금가는 고마진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점은 이러한 철수가 오히려 CXL 생태계에 부정적이지 않다는 해석이다. 최대 잠재 경쟁자였던 메모리 3사가 자체 개발에서 손을 떼면서, CXL 컨트롤러를 전문으로 설계하는 팹리스 업체들에게 시장이 사실상 활짝 열렸기 때문이다. 이는 마벨(Marvell)과 몽타주테크놀로지 등 CXL 컨트롤러 설계 전문 기업에게 강한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메모리 대기업의 수직계열화 위협이 사라진 만큼, 향후 CXL 인터커넥트 시장 성장의 과실이 팹리스 진영으로 집중될 가능성이 커졌다.

AI 투자 인사이트

메모리 3사의 CXL 컨트롤러 철수로 최대 경쟁 위협이 제거되며, 마벨 등 팹리스 컨트롤러 설계사가 차세대 메모리 확장 시장의 수혜주로 부각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