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KOSPI 8.8% 급락에도 밸류 매력 부각
AI 요약
- •글로벌 반도체 매도세와 모멘텀 청산이 겹치며 KOSPI가 8.8% 급락, 6월 22일 이후 누적 약 -25% 하락
- •12개월 선행 P/E 5.8배로 2004년 이후 최저이자 2008년 금융위기 저점보다 낮으나 ROE는 25% 유지
- •골드만삭스는 2026년 KOSPI 목표 12,000pt 제시하며 GFC급 이익 하향을 가정해도 위험/보상은 긍정적이라 평가
뉴스 기사
골드만삭스가 발표한 코리아 위클리 킥스타트에 따르면, 최근 KOSPI가 하루 만에 8.8% 급락하며 시장의 위험회피 심리가 크게 확산됐다. 이번 하락은 글로벌 반도체 매도세와 그동안 시장을 이끌던 모멘텀 종목의 청산이 동시에 겹친 결과로, 6월 22일 이후 누적 낙폭은 약 25%에 달한다. 업종별로는 화학·은행·보험이 상대적 강세를 보인 반면 기술·건설·유통은 부진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자동차와 유통을 중심으로 순매수로 전환했고, 원화는 달러 대비 1.2%, 엔화 대비 1.5%, 유로 대비 0.9% 강세를 나타냈다. 코리아 리스크 바로미터는 -2.7로 위험회피가 심화된 상태다. 주목할 점은 밸류에이션이다.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은 5.8배로 2004년 이후 최저 수준이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저점보다도 낮다. 반면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여전히 25%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밸류에이션과 펀더멘털 간 괴리가 두드러진다. 골드만삭스는 금융위기 당시와 유사한 41% 규모의 최악의 이익 하향을 가정하더라도 위험 대비 보상이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레버리지 ETF 자금이 개별종목 레버리지 ETF 출시 이전 수준으로 회귀해 전체 ETF의 약 5% 비중으로 줄었다. 반대매매 비율은 미수금 대비 3.8%로 상승했고 위탁매매 미수금은 1.5조원 규모다. 신용융자 잔고는 정점 38조원에서 33조원으로 감소한 반면 예탁금은 110조원으로 늘어 신용융자/예탁금 비율은 오히려 개선됐으며, 개인투자자 자금 유입은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다. 매크로 환경에서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50%로 동결했고, 6월 선박 제외 수출이 전년 대비 73.3% 급증하는 등 실물 지표는 견조하다. 골드만삭스는 2026년 말 기준 12개월 전망치로 KOSPI 목표 12,000pt를 제시하며, 단기 급락에도 불구하고 중장기 회복 여력에 무게를 뒀다.
AI 투자 인사이트
역대 최저 밸류에이션과 견조한 개인 수급이 하방을 지지하는 국면으로, 반도체 매도세 진정 여부가 반등의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