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 •서버용 64GB DDR5 현물가가 7월 중순부터 급등해 3,100~3,400달러 도달, 6월말 고정가 1,380달러 대비 약 146% 상승
- •사우디 등 중동 소버린 AI 투자 주체가 한국 메모리 업체와 중장기 조달 협의를 시작, 단계적 대규모 수요 증가 요인으로 부각
- •3Q26 서버 DRAM 고정가가 시장 기대치(+15% QoQ)를 상회할 전망이며, 2Q26 유연한 판가 책정 업체일수록 상승폭 확대 예상
뉴스 기사
AI 인프라 수요가 미주·중화권 클라우드 사업자를 넘어 중동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의 소버린 AI 투자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2027년 메모리 공급 부족 우려가 한층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주목할 점은 수요 구조의 변화다. 과거 소비자 중심(B2C) 사이클에서는 개별 응용처의 출하량 변동이 전체 수급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었으나, 기업 중심(B2B) 사이클로 전환되면서 대형 구매 주체 한 곳의 진입만으로도 공급초과율이 3~5%씩 급격히 움직이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 메모리 공급사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수요처가 이러한 대형 투자 주체들이라는 점에서 파급력이 크다. 실제로 중동의 소버린 AI 투자 주체들은 한국 메모리 업체들과 중장기 조달 계획을 협의하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소폭의 한계적 수요 증가가 아니라 단계적이고 대규모의 수요 확대로 해석된다. 가격 지표도 이를 뒷받침한다. 서버용 64GB DDR5 제품은 7월 중순부터 현물 시장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현재 3,100~3,400달러 수준까지 올랐다. 이는 6월 말 고정거래가격 1,380달러 내외 대비 약 146% 높은 가격이다. 이에 따라 3분기 서버 DRAM 고정가격은 기존 시장 기대치인 전분기 대비 15% 안팎을 뛰어넘는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분기에 고객 친화적으로 유연하게 판가를 책정했던 업체일수록 하반기 판가 상승률이 더욱 가파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AI 투자 인사이트
중동 소버린 AI발 신규 수요와 서버 DRAM 현물가 급등이 겹치며 메모리 슈퍼사이클 조기 진입 가능성. 마이크론 등 메모리 업체 판가·이익 개선 모멘텀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