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내년 AI 메모리 수요 최대 2배"

센티먼트 +62
영향도 72

AI 요약

  • 최태원 SK 회장이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내년 AI 반도체 수요가 올해 대비 최소 60~100%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전체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내년 최소 50~6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
  • 가격 유지를 위한 공급 제한보다 마진을 줄이더라도 공급 확대로 시장을 키우는 전략을 강조

뉴스 기사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 회장은 15일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 기자들과 만나 AI용 반도체 수요가 올해보다 내년에 최소 60%에서 100%까지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AI 특화 제품뿐 아니라 전체 메모리 반도체 시장으로 범위를 넓혀 봐도 내년 수요가 최소 50~60% 이상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모리 업황이 일시적 반등이 아니라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음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특히 최 회장은 반도체 기업들이 높은 가격을 지키기 위해 인위적으로 공급을 제한하는 전략을 경계했다. 그는 생산을 늘리지 않아 가격을 방어하는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마진이 다소 줄더라도 공급을 확대해 시장 자체를 키우는 편이 장기적으로 더 큰 이익을 가져온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은 HBM을 비롯한 고부가 메모리 수요가 AI 데이터센터 투자에 힘입어 가파르게 증가하는 상황을 반영한다. 다만 시장의 관심은 현재 컨센서스가 내년 수요 증가율 60~100%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지에 쏠린다. 컨센서스가 이를 아직 반영하지 못했다면 메모리 관련 실적 및 밸류에이션 상향 여지가 남아 있는 셈이다.

AI 투자 인사이트

메모리 업황 최고경영자의 강한 수요 전망은 HBM·D램 업사이클 지속을 뒷받침하며, 컨센서스 미반영 시 마이크론 등 메모리주 실적 상향 여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