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PI 역사적 저평가, 외국인 시각 엇갈려

센티먼트 +32
영향도 68

AI 요약

  • KOSPI가 6월 22일 고점 대비 약 25% 하락하며 12개월 선행 PER 5.78배로 2004년 이후 최저 수준까지 내려옴
  • 골드만삭스는 12,000pt 목표를 유지하며 비중 확대 기회로 평가, UBS는 9,200pt 목표에 바벨 전략으로 전환
  • 외국인은 자동차·유통 중심 순매수로 전환했으나 기술주는 순매도하며 AI 종목 차익실현 지속

뉴스 기사

한국 증시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역사적 저점 구간에 진입했다는 글로벌 투자은행들의 진단이 잇따르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주 급락과 모멘텀 둔화 여파로 KOSPI는 6월 22일 고점 대비 약 25% 하락했으며, 12개월 선행 PER은 5.78배로 2004년 이후 최저 수준까지 내려앉았다. 골드만삭스는 현재 주가가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의 실적 악화를 반영해도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하며 KOSPI 12개월 목표치 12,000포인트를 유지했다. UBS 역시 9,200포인트 목표를 고수하면서도 투자 전략은 방어주와 성장주를 함께 담는 바벨 전략으로 전환했다. 두 곳 모두 밸류에이션 매력에는 공감하면서 단기 변동성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시행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규제와 관련해서는 시장 충격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8월부터 최소 증거금이 300만 원에서 3,000만 원으로 상향되고 신규 상품 승인이 중단되지만, 관련 자산이 이미 2.4조 원에서 1.7조 원으로 줄며 상당 부분 디레버리징이 진행됐기 때문이다. 레버리지 ETF가 전체 ETF의 5%에 불과하고 투자자 예탁금이 110조 원으로 늘어난 점도 시스템 리스크를 낮추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이번 주 KOSPI에서 약 190억 원 순매수로 전환하며 자동차와 유통 업종을 사들였다. 반면 기술주는 약 766억 원 순매도하며 AI 관련 종목에 대한 차익실현이 이어졌고, 연초 이후 누적 순매도는 16.1조 원에 달해 자금 유출 기조가 완전히 반전됐다고 보기는 이르다는 평가다. 골드만삭스는 현 구간을 비중 확대 기회로 본 반면, UBS는 AI 수요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 실적 불확실성을 감안해 소비·헬스케어·건설 등 방어주 병행 전략을 권고했다.

AI 투자 인사이트

글로벌 IB들이 KOSPI 저평가에 공감하나 반도체 실적 불확실성으로 전략은 엇갈림. 외국인 순매도 지속 여부가 반등의 관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