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 •TSMC의 연간 설비투자 상향으로 공급 확대·투자비 부담 부각,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4.29% 급락
- •나스닥 1.47% 하락하며 3대 지수 3거래일 만에 동반 하락, 방어주 중심 순환매 전개
- •미국 소매판매·실업지표는 경기 기초체력 유지 시사, 국채금리 상승·달러 강세
뉴스 기사
지난 목요일 뉴욕증시가 AI 투자 효율성에 대한 회의와 반도체 공급 확대 우려가 맞물리며 사흘 만에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20% 내린 52,552.97, S&P500은 0.51% 하락한 7,533.77, 나스닥은 1.47% 밀린 25,881.95를 기록했다. 낙폭을 키운 핵심 재료는 TSMC였다. 5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냈음에도 연간 설비투자 전망을 600억~640억달러로 끌어올리면서, 실적 호조보다 공급 과잉과 투자비 부담이 시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여파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29% 급락했다. 종목별로는 TSMC와 엔비디아가 2%대, 브로드컴·마이크론·AMD·인텔이 5%대 하락하며 칩 관련주가 무너졌다. SK하이닉스 ADR은 13.69% 급락해 152.31달러로 공모가 부근까지 내려앉았고, 알파벳은 제미나이 신제품 출시 지연 소식에 4% 넘게 빠졌다. 반면 반도체 가격 하락의 수혜가 예상된 애플은 1.76% 올라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고, 나이키와 맥도날드도 각각 4.2%, 3.2% 상승했다. 부동산·헬스케어·필수소비재가 2% 넘게 오르며 방어주 중심의 순환매가 뚜렷했다. 경기 지표는 견조했다. 6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0.2% 증가에 그쳐 둔화됐지만 핵심 소매판매는 0.5% 늘었고,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20만8천건으로 감소했다.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도 41.4로 급등했다. 이에 10년물 국채금리는 4.5680%, 2년물은 4.1560%로 상승하며 금리 재상승 가능성이 일부 반영됐다. 달러는 기술주 투매와 중동 긴장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로 강세를 보였다. 달러인덱스는 0.232% 오른 100.748, 달러·엔은 162.404엔을 나타냈다. 국제유가는 홍해 봉쇄 우려에 장중 급등했으나 미국·이란 협상 지속 소식에 하락 전환해, WTI는 78.95달러, 브렌트유는 84.23달러에 마감했다.
AI 투자 인사이트
TSMC 설비투자 상향이 실적 호재를 공급 과잉 우려로 뒤집으며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의 조정 트리거로 작용. 경기 견조·금리 상승 국면에서 방어주 순환매와 AI 투자 효율성 재평가 흐름에 주목할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