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저비용 AI모델 충격에 반도체 급락

센티먼트 -58
영향도 80

AI 요약

  • 중국 문샷AI '키미 K3'가 AI 자본지출 경제성 의문 제기하며 뉴욕증시 이틀 연속 하락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주간 9.97% 급락, 엔비디아·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등 동반 약세
  • AI 투자 부담 낮은 애플·오라클로 자금 이동, WTI 4.48% 급등

뉴스 기사

뉴욕증시가 중국 인공지능 스타트업 문샷AI가 공개한 저비용 고성능 모델 '키미 K3'의 여파로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 모델이 대규모 AI 투자의 경제성에 근본적인 의문을 던지면서 그동안 시장을 이끌던 AI 관련주에 매도세가 집중됐다. 다우지수는 0.77% 내린 52,146.42, S&P500은 1.01% 하락한 7,457.69, 나스닥은 1.40% 밀린 25,520.24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장중 낙폭을 2.44%까지 키웠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일부를 회복했고, 변동성지수(VIX)도 18.77로 낮아져 장중 공포가 종가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타격이 가장 컸던 곳은 반도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장중 5% 넘게 무너진 뒤 1.63% 하락으로 마감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9.97%나 빠졌다. 엔비디아가 2.21%,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가 5.58%, 인텔이 2.00% 하락했으며 알파벳과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빅테크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넷플릭스는 시청자 참여와 성장 둔화 우려로 7.26%, 스페이스X는 시험비행 중단 여파로 5.43% 급락했다. 반면 애플은 0.14% 상승했고 오라클과 웨스턴디지털도 강세를 나타냈다. AI 투자 부담이 상대적으로 작거나 수익화가 확인된 종목으로 자금이 옮겨가는 흐름이 뚜렷했다. 거시 지표도 혼재됐다. 6월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3% 올라 예상치(-0.7%)를 크게 상회했고, 7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54.4로 개선됐으나 유가 급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2년물 금리는 4.1720%로 소폭 오른 반면 10년물은 4.5420%, 30년물은 5.0640%로 내려 수익률곡선이 평탄화됐다. 달러인덱스는 100.729로 강보합, 달러·엔은 162.387엔에서 개입 경계 속 보합권을 유지했다. WTI는 4.48% 급등한 배럴당 82.49달러, 브렌트유는 4.59% 오른 88.10달러를 기록했다.

AI 투자 인사이트

저비용 AI 모델의 등장은 AI 자본지출 회수 논리를 흔드는 구조적 리스크로, 반도체·빅테크 밸류에이션 재평가 압력과 수익화 확인 종목으로의 순환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