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반등, 하이퍼스케일러 실적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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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도 74

AI 요약

  • 키오시아·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시클리컬 반도체 주가가 TSMC·엔비디아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최근 급락은 과도하다는 진단
  • SK하이닉스 장중 MDD -43%로 2022년 적자 전환 당시 수준까지 하락했으나 DRAM 현물가 상승·ETF 자금 유입은 지속
  • 7월 말 알파벳·MS·메타·아마존 실적과 CAPEX 증가율(2026년 3분기 92% 전망)이 반도체 주가 반등 트리거로 지목됨

뉴스 기사

글로벌 반도체 업종이 최근 동반 조정을 받으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경기 민감도가 높은 메모리 업체인 키오시아, SK하이닉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영업이익률 안정성이 높은 TSMC나 엔비디아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현재 70~80% 수준에 달하는 시클리컬 반도체의 높은 영업이익률이 지속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우려를 감안하더라도 최근의 급락은 과도하다는 진단이 제기된다. 근거는 세 가지다. 첫째, 지난주 SK하이닉스의 장중 저점 기준 고점 대비 낙폭(MDD)은 -43%로, 이는 2022년 순이익 적자 전환 당시와 비슷한 수준의 급락이다. 둘째, DRAM 현물 가격은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셋째, DRAM 관련 ETF로의 자금 유입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주가 반등의 핵심 트리거로는 7월 말부터 이어지는 미국 하이퍼스케일러의 실적 발표가 지목된다. 알파벳(22일)을 시작으로 마이크로소프트, 메타(29일), 아마존(30일)이 실적을 공개하며, 이들의 합산 설비투자(CAPEX) 증가율은 2026년 1분기 80%에서 2분기 83%, 3분기에는 92%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 수요 확대를 고려하면 반도체 업종의 고마진 유지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어닝서프라이즈 여부도 중요하다. 과거 알파벳이 매출 기준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이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개월 평균 수익률은 각각 11%, 17%였던 반면, 쇼크 이후에는 2%, -3%에 그쳐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메타와 아마존은 EPS, 마이크로소프트는 CAPEX 컨센서스 상회 여부가 관건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과거 급락 이후 반등 국면에서 기존 주도 업종이 지수 대비 높은 수익률로 반등을 이끌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반도체를 비롯한 기존 주도주에 대한 인내가 요구되는 시점이라는 평가다.

AI 투자 인사이트

SK하이닉스 -43% 급락은 과매도 구간으로 판단되며, 7월 말 하이퍼스케일러 CAPEX·어닝서프라이즈가 메모리 반도체 반등의 결정적 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