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 •오라클의 2.45GW 규모 뉴멕시코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주피터'가 파이프라인 인허가 문제로 1~2년 지연 위험
- •블룸에너지 연료전지도 파이프라인 가스에 의존해 문제 해결 안 되며, 주 정부가 수입 스테이션 부지를 두 번 거부(7/14)
- •SemiAnalysis는 주피터를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중 가장 심하게 지연된 사이트로 평가
뉴스 기사
반도체·인프라 리서치 기관 SemiAnalysis가 오라클의 스타게이트 관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대한 대규모 지연 경고를 내놨다. 문제의 사이트는 뉴멕시코주에 위치한 2.45GW 규모의 '프로젝트 주피터'로, 전력망을 거치지 않는 비하인드더미터(behind-the-meter) 방식의 데이터센터다. 오라클은 지역사회의 배출가스·용수 사용 반발 이후 지난 4월 가스터빈에서 블룸에너지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로 발전 방식을 전환했으나, 연료전지 역시 파이프라인 가스로 구동되기 때문에 근본 문제는 그대로 남아 있다. 핵심 병목은 엘파소 천연가스(EPNG) 시스템과 사이트를 잇는 17마일 길이의 '그린 칠레 파이프라인'이다. EPNG와 물리적으로 연결되는 수입 스테이션 부지가 전적으로 주 신탁 토지 위에 있는데, 주 정부는 이를 두 차례 거부했고 두 번째 거부는 7월 14일에 나왔다. 계약상 가동 개시일이 8월 15일로 한 달여밖에 남지 않았지만, 승인된 경로조차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우회 방안도 모두 막혀 있다. 규제 패스트트랙은 FERC 직원들의 이의 제기로 18~24개월이 걸리는 정식 섹션7 심사로 자동 전환됐고, 힌쇼(Hinshaw) 면제는 사업자 트랜스웨스턴이 스스로 배제했다. 대체 토지 경로는 소유주 반대와 측량 미비로 실행이 어렵고, CNG 트럭 운송(가상 파이프라인)은 100~200MW 수준에 그쳐 2,450MW 목표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100MW만 해도 하루 약 55회 배송이 필요한데, 전 세계 최대 데이터센터 CNG 배치 규모조차 135MW에 불과하다. 발전 계획 자체도 아직 승인 전이다. 블룸에너지 연료전지 대기 허가는 7월 중순 현재 계류 중이며, 뉴멕시코주 환경부가 명령한 공청회 일정도 정해지지 않았다. SemiAnalysis는 프로젝트 주피터를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중 가장 심각하게 지연된 사이트로 평가했다. AI 데이터센터 전력 확보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인허가와 인프라 병목이 오라클과 블룸에너지 양측 모두에 실질적 리스크로 부각되고 있다.
AI 투자 인사이트
AI 데이터센터의 병목이 반도체가 아닌 전력·인허가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오라클 스타게이트 로드맵과 블룸에너지 수주 기대에 단기 하방 리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