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 •PC 제조사들이 CXMT DRAM 확보를 위해 2027년 말까지 장기 주문을 확대, 미국의 제재 지정 보류로 거래 리스크가 완화됐다.
- •Apple이 중국 판매 제품에 CXMT DRAM 채택을 검토하고 미국 정부에 구매 승인을 요청하며 공급망 다변화에 나섰다.
- •CXMT는 2025년 세계 DRAM 시장 약 7.7%로 4위에 올랐으나 HBM 등 최첨단 영역은 여전히 선두 3사에 뒤처져 있다.
뉴스 기사
중국 DRAM 업체 CXMT가 단순한 내수용 저가 메모리 공급사를 넘어 글로벌 공급망의 실질적 조달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Wccftech가 인용한 공급망 보도에 따르면 PC 제조사들은 CXMT 물량 확보를 위해 장기 주문을 늘리고 있으며, 주문 가시성은 2027년 말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델·HP·레노버·애플 등 대형 고객이 물량을 우선 배정받는 구조로, 중소형 PC 브랜드는 접근이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이는 각 사의 공식 계약이 아닌 공급망발 보도라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구매를 서두르게 만든 배경은 두 가지다. 첫째, 미국 정부가 중국과의 긴장 확대를 피하기 위해 CXMT를 포함한 100여 개 기업의 상무부 Entity List 추가 지정을 보류하면서 당장의 거래 차단 위험이 낮아졌다. 둘째, 애플이 중국 판매 제품에 CXMT DRAM 채택을 검토하며 제품 테스트를 진행하고 미국 정부에 구매 승인을 요청한 것으로 보도됐다. 원가 부담 완화와 공급망 다변화가 목적이다. CXMT는 2025년 세계 DRAM 시장에서 약 7.7%를 차지하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에 이어 4위로 올라섰다. HBM 등 최첨단 영역에서는 여전히 선두 3사에 뒤처지지만, PC·스마트폰용 범용 DRAM에서는 무시하기 어려운 생산 규모를 갖췄다. AI 서버와 HBM으로 기존 업체 투자가 집중되면서 범용 DRAM 공급 부족은 장기화되고 있으며, IDC는 그 여파가 2027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을 제시했다. 단기적으로는 공급 타이트가 메모리 가격에 우호적이나, 장기적으로 CXMT가 네 번째 공급축으로 자리 잡으면 선두 3사의 점유율과 가격 결정력에 부담이 될 수 있다. 현 시점의 핵심은 기술 패권보다 물량 선점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AI 투자 인사이트
범용 DRAM 공급난은 마이크론 등 메모리주에 단기 호재이나, CXMT의 4위 부상은 중장기 가격 결정력을 위협하는 구조적 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