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 •중국 CXMT가 2027년 말까지 D램 물량을 이미 확보했으며 델·HP·레노버·애플 등이 호환성 테스트를 마치고 우선 공급 대상에 올랐다.
- •애플은 CXMT를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과의 가격 협상력을 높이는 카드로 활용하며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 •CXMT는 2025년 4분기 글로벌 D램 점유율 7.67%로 세계 4위에 올랐고, 웨이퍼 생산능력 비중은 2028년 약 17%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뉴스 기사
중국 최대 D램 업체 CXMT(창신메모리)가 2027년 말까지의 생산 물량을 사실상 모두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급망에 따르면 델, HP, 레노버, 애플 등 주요 PC 제조사들이 CXMT D램의 호환성 검증을 마쳤으며, 이들 기업이 향후 물량을 우선적으로 배정받을 전망이다. CXMT는 가격 인하 경쟁 대신 안정적인 중국 내 공급망 구축을 무기로 고객 기반을 넓히고 있다. 특히 애플은 중국 시장용 제품에 CXMT D램 채택을 검토하며 공급처 다변화에 나섰다.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이미 Mac과 iPad 판매가를 올린 애플로서는, CXMT를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기존 3사와의 가격 협상에서 지렛대로 삼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팀 쿡 최고경영자는 CXMT 및 YMTC와의 협력에 따른 정치적 위험을 낮추기 위해 미국 정부에 관련 조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지위도 빠르게 올라서고 있다. 2025년 4분기 기준 CXMT의 글로벌 D램 점유율은 7.67%로 세계 4위에 진입했고, 생산라인은 현재 완전 가동 중이다. 글로벌 D램 웨이퍼 생산능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5년 11%에서 2028년 약 17%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메모리 슈퍼사이클 국면에서 중국발 공급 확대가 기존 3사의 가격 지배력을 점진적으로 잠식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단기적으로는 여전히 공급 부족 환경이 이어지지만, 중장기 경쟁 구도 변화는 마이크론을 비롯한 기존 업체들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AI 투자 인사이트
CXMT의 부상은 단기 메모리 업황보다 중장기 공급 지형 변화 신호다. 마이크론·SK하이닉스의 프리미엄 제품 비중과 가격 협상력 유지 여부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