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업체들, 中 CXMT D램 물량 선점 경쟁

센티먼트 -18
영향도 62

AI 요약

  • 델·HP·레노버·애플이 CXMT D램 우선 할당 대상으로 거론되며 대형 PC 업체 중심으로 장기 물량 확보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 미국이 CXMT의 엔티티 리스트 추가를 검토했으나 미중 관계 개선으로 보류하면서 규제 불확실성이 완화됐다.
  • 애플은 CXMT D램을 테스트해 왔으며 중국향 제품에 한해 사용 허가를 로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 기사

글로벌 PC 제조업체들이 중국 창신메모리(CXMT)의 D램 물량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델, HP, 레노버, 그리고 애플이 CXMT의 D램 생산 우선 할당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규모가 작은 브랜드들은 물량 배정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러한 움직임의 배경에는 두 가지 요인이 자리한다. 첫째는 규제 리스크의 완화다. 당초 미국은 CXMT를 수출통제 대상인 엔티티 리스트에 올리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미중 관계 개선 국면 속에서 조치를 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PC 업체들이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할 유인이 커졌다. 둘째는 애플의 참여 가능성이다. 애플은 CXMT의 D램을 시험 평가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이 아닌 중국 시장용 제품에 한해 해당 메모리 사용을 허용받기 위해 당국을 상대로 로비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CXMT가 EUV 장비 없이도 고밀도 D램을 개발하고 있다는 점이 애플의 관심을 끈 배경으로 지목된다. 수요 선점 경쟁으로 CXMT의 주문 물량은 2027년까지 채워질 만큼 확대되는 양상이다. 중국산 D램 공급이 본격 궤도에 오를 경우 마이크론을 비롯한 기존 메모리 업체들은 가격 및 점유율 측면에서 새로운 경쟁 압력에 직면할 수 있어, 향후 메모리 시장의 공급 구도 변화가 주목된다.

AI 투자 인사이트

중국 CXMT의 D램 공급 확대와 규제 리스크 완화는 마이크론 등 기존 메모리 업체의 중장기 가격 경쟁 압력 요인으로, 메모리 업종 마진 흐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