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42% 급락에도 외국인 AI부품 베팅

센티먼트 +55
영향도 68

AI 요약

  • 삼성전기 주가는 7월 들어 약 42% 급락했으나 외국인은 210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분율을 37%대에서 40%까지 확대했다.
  • 핵심 성장동력은 AI 서버용 고용량·고전압 MLCC와 고다층 FC-BGA로, GPU·CPU 전력밀도 상승에 따라 탑재량과 평균판매가격 개선이 기대된다.
  • IBK투자증권은 영업이익이 2026년 1조7640억원에서 2028년 4조8250억원으로 약 2.7배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25.5%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 기사

삼성전기 주가가 7월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220만5000원에서 127만7000원으로 약 42% 급락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외국인은 약 210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분율을 37%대에서 40%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단기 주가 흐름과 외국인 수급이 정반대로 움직인 셈이다. 외국인 매수의 배경에는 AI 서버 부품 성장성이 자리한다. 핵심은 AI 서버용 고용량·고전압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와 고다층 FC-BGA 기판이다. AI 서버는 일반 서버보다 전력 소비가 크고 전압 안정성이 중요한데, GPU와 CPU의 전력밀도가 높아질수록 탑재되는 MLCC 용량과 수량도 함께 늘어난다. 고사양 MLCC를 대량으로 안정 공급할 수 있는 업체가 제한적이라는 점은 삼성전기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시장이 커질수록 단순 출하량뿐 아니라 제품 믹스와 평균판매가격(ASP) 개선 여지도 커진다. FC-BGA 역시 AI 가속기와 서버 CPU가 고성능화될수록 더 크고 복잡한 제품이 요구되며, 삼성전기는 고객 수요와 연계한 증설을 진행 중이다. 2분기 시장 예상치는 매출 3조3147억원, 영업이익 40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19%, 약 90% 증가하는 규모다. 중장기 전망도 밝다. IBK투자증권은 영업이익이 2026년 1조7640억원에서 2028년 4조8250억원으로 약 2.7배 늘고, 영업이익률은 2025년 8.1%에서 2028년 25.5%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결국 관전 포인트는 단순한 낙폭이 아니라, AI 서버 한 대당 부품 탑재량 증가와 고부가 수요 확대가 실제 이익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이다. 시장은 단기 주가를 팔았지만 외국인은 2028년까지 이어질 성장 스토리를 사들이고 있다.

AI 투자 인사이트

AI 서버 확산 수혜주로서 단기 급락과 외국인 매수의 괴리가 두드러진다. MLCC·FC-BGA 이익 개선이 확인되면 밸류에이션 재평가 여지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