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 •모건스탠리는 이번 주 AI 악재로 이어진 기술주 디레버리징 압력이 금요일 매도자 소진과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반전 신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 •PB 데스크는 헤지펀드의 추가 매도 여력이 소진돼 AI 테마 동반 매도(쏠림)가 막바지에 다다랐다고 평가하며 콜스프레드 롱 포지션을 선호했다.
- •수요일 구글(GOOGL) 실적과 하이퍼스케일러 Capex(28년까지 1.4조 달러 상향)가 AI 인프라 성장 지속 여부를 가늠할 핵심 지표로 지목됐다.
뉴스 기사
모건스탠리가 이번 주 미국 증시 기술주 섹터의 흐름을 정리하며 조심스러운 반등 신호를 제시했다. 주 초반부터 AI 관련 악재가 연이어 겹치면서 기존 포지션을 청산하려는 디레버리징 압력이 기술주 전반을 짓눌렀다는 진단이다. 그러나 금요일 들어 분위기가 달라졌다. 매도세가 힘을 잃으며 매도자가 소진되는 조짐이 나타났고, 장 초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모멘텀이 전환됐다. 위험 회피 차원에서 쌓아두었던 헤지 포지션을 현금화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다. 실제로 이날 바스켓 옵션 거래량은 올해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대부분이 기존 헤지를 정리하는 물량이었다는 설명이다. 모건스탠리 프라임 브로커리지 측은 가장 큰 압박을 받던 AI 테마에서조차 헤지펀드가 더 이상 추가 매도 주체로 나서지 않고 있으며, 포트폴리오 내 동반 매도, 즉 쏠림 현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다만 공급 부담이 여전히 최대 우려로 남아 있어 상황이 완전히 정리된 것은 아니라는 단서를 달았다. 그럼에도 모멘텀 붕괴가 극단적 수준에 도달했고 기술적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만큼, 데스크는 AI 바스켓 2개월 만기 115%/135% 콜 스프레드를 3.95% 수준에 매수해 롱 비중을 늘리는 전략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시장의 다음 분수령은 수요일로 예정된 구글(GOOGL) 실적이다. 하이퍼스케일러 실적은 AI 인프라 성장 속도가 실제로 꺾이는지 확인하는 핵심 지표로 지목됐다. 모건스탠리 리서치는 하이퍼스케일러 설비투자 전망치를 2028년까지 1조4천억 달러로 상향했고 AI 연구소들의 연간 반복 매출(ARR)도 기대를 웃돌고 있다. 이런 배경에서 모건스탠리는 최근의 반도체 주가 하락이 EPS 추정치 하향을 예고하는 신호라기보다, 역대급 기술·미디어·통신(TMT) 변동성 속에서 나타난 위험가치(VaR) 기반 위험 축소와 레버리지 ETF의 감마 클렌징에 불과할 수 있다는 화두를 던졌다.
AI 투자 인사이트
AI 반도체 매도세 소진과 헤지 청산 신호가 단기 저점 가능성을 시사하나, 구글 실적과 공급 부담이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