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ADR 반등, 엔비디아·애플 시총 경쟁

센티먼트 -15
영향도 68

AI 요약

  • SK하이닉스 ADR은 첫 월간 옵션 만기일 수급 효과와 저가 매수세로 장중 10% 가까이 급등했으나 프리미엄 청산·실적 불안·중동발 원자재 우려로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했다.
  • 엔비디아는 중국 문샷의 대규모 AI 오픈 모델 공개를 딥시크 유사 악재로 받아들이며 하락했고, 반도체·장비주 전반이 옵션 만기와 중동 이슈 등 수급 요인에 좌우됐다.
  • 애플은 절제된 AI 자본지출과 아이폰 점유율·구독료 인상 기대로 대형 기술주 중 상대적 강세를 보이며 장중 엔비디아와 시총 1위 경쟁을 벌였다.

뉴스 기사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기술주가 옵션 만기일 수급과 지정학 리스크에 휘둘리며 종목별로 큰 변동성을 보였다. SK하이닉스 ADR은 첫 월간 옵션 만기를 맞아 수급 변화의 직접적 수혜를 받았다. 옵션 거래가 시작된 15일 이후 단기 만기 콜옵션에 매수세가 집중되며 내재변동성이 172%까지 치솟았고, 개인의 콜옵션 매수에 대응한 딜러들의 델타 헤지 포지션도 크게 늘었다. 만기일 장 초반에는 풋옵션 매수가 강하게 유입됐으나 이후 콜옵션 거래가 다시 늘고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까지 가세하며 한때 10% 가까이 급등했다. 한국 증시가 제헌절로 휴장하면서 미국 투자자 매수세가 ADR에 몰린 점도 거론됐다. 다만 높은 프리미엄 청산과 실적 시즌 불안, 중동발 원자재 가격 급등 우려가 겹치며 장 후반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했다. 마이크론은 현대모비스 등 완성차 기업과의 AI 부품 공급 계약이 사업 영역 확대 사례로 긍정 평가됐으나, 장 마감 직전 옵션 영향에 재차 하락 전환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중국 AI 스타트업 문샷의 대규모 오픈 모델 공개가 과거 딥시크 사태처럼 고사양칩 수요 둔화 우려로 작용하며 약세를 보였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63% 하락했다. AMAT·램리서치 등 장비주는 중동 이슈에 따른 원자재 비용 부담 우려로 메모리주 대비 힘이 부족했다. 대형 기술주 가운데 애플은 절제된 AI 자본지출과 효율적 자본 운용, 아이폰 점유율 상승과 구독 서비스 가격 인상 기대가 유입되며 상대적 강세를 보였고, 장중 엔비디아와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메타는 앤트로픽과 최대 100억 달러 규모 2년 AI 컴퓨팅 임대 계약을 협상 중이라는 소식에 낙폭을 줄였다. 테슬라는 스페이스X 합병 부정론과 발사 연기, 자동차 업종 부진 속에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시장은 기업 펀더멘털보다 옵션 만기와 지정학 리스크 등 수급 요인에 집중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AI 투자 인사이트

옵션 만기와 중동 리스크가 반도체주 방향성을 지배해 펀더멘털보다 수급 변동성에 유의해야 하며, AI 오픈 모델 경쟁 심화는 고사양칩·AI SW 프리미엄에 부담 요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