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 •PC 브랜드들이 중국 D램 업체 CXMT 메모리 확보에 나서며 주문이 2027년 말까지 예약된 것으로 전해졌다.
- •미국의 CXMT 엔티티 리스트 등재 지연과 미중 긴장 완화, 애플의 CXMT 메모리 테스트가 규제 완화 신호로 해석됐다.
-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애플은 맥·아이패드 가격을 인상했으며, 델·HP·레노버 등 대형 고객이 우선 물량을 배정받는다.
뉴스 기사
중국 D램 제조사 창신메모리(CXMT)의 IPO가 최종 단계에 진입하면서 글로벌 PC 공급망이 메모리 확보 경쟁에 돌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주요 PC 브랜드들의 CXMT 메모리 주문이 이미 2027년 말까지 예약된 상태다. 시장의 태도를 바꾼 것은 두 가지 신호였다. 미국이 CXMT를 수출통제 대상인 엔티티 리스트에 올리려던 계획이 지연됐고, 트럼프-시진핑 회담 이후 미중 긴장이 완화되면서 규제 리스크가 낮아졌다. 여기에 애플이 CXMT 메모리를 테스트하고 미국 정부에 사용 허가를 요청하고 있다는 소식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팀 쿡 애플 CEO는 최근 백악관 관계자 및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만나 중국산 메모리를 탑재한 제품은 미국에서 판매하지 않고 중국 시장 수요에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온 애플의 선제적 움직임은 PC 업계에 규제 완화의 신호로 해석됐다. 이에 따라 델, HP, 레노버 등 대형 고객과 애플이 우선 물량을 배정받는 반면, 하위 브랜드와 소규모 업체는 공급망 진입 자체가 막힌 상황이다. 업계는 CXMT와 함께 낸드 업체 양쯔메모리(YMTC)로도 주문이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공급망 관계자들은 2026년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폭은 다소 줄어들겠지만 상승세 자체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원가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면서 애플은 맥과 아이패드 가격을 인상했으나, 대규모 물량과 장기 계약으로 보호받는 애플의 특성상 경쟁력과 점유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AI 투자 인사이트
메모리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 국면이 2027년까지 이어질 전망으로 D램·낸드 업체에 우호적이며, 원가 전가 여력을 갖춘 애플 등 대형 고객의 방어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