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 •2분기 매출 28.9억 달러(+18.4%), 비GAAP EPS 2.80달러로 모두 컨센서스 상회
- •미국 다빈치 수술 증가율이 전분기 14%에서 12%로 둔화되며 이용 둔화 우려 확산
- •실적 서프라이즈에도 애프터마켓에서 주가 10.8% 급락
뉴스 기사
수술 로봇 시장의 대표 기업 인튜이티브 서지컬(NAS: ISRG)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내놓고도 급락세를 보였다. 회사가 발표한 2분기 매출은 28.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4% 늘며 컨센서스를 0.6억 달러 상회했다. 비GAAP 주당순이익(EPS) 역시 2.80달러로 27.9%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0.30달러 앞섰다. 표면적인 수치만 보면 명백한 어닝 서프라이즈였다. 그러나 시장의 시선은 실적 자체보다 수술 건수 추이에 쏠렸다. 다빈치와 Ion을 합산한 글로벌 수술 건수는 2분기에 16% 증가했지만, 미국 내 수술 증가율은 12%로 전분기 14% 대비 눈에 띄게 둔화됐다. 성장 엔진의 핵심인 미국 시장에서 이용 둔화 신호가 감지되자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커졌다. 설치 실적은 견조했다. 2분기 중 다빈치 시스템 468대가 새로 설치돼 전년 동기 395대를 웃돌았고, 이에 따라 다빈치 설치 기반은 1만1,710대, Ion은 1,096대로 확대됐다. 경영진은 2026년 연간 다빈치 수술 증가율 전망을 13.5~15.5%로 유지하며 가이던스 중앙값 부근의 성장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성장 정점 통과에 대한 우려가 우위를 점하면서 주가는 애프터마켓에서 10.8% 하락했다. 실적 호조가 곧바로 주가로 이어지지 않는 고밸류에이션 성장주의 전형적 반응으로 풀이된다.
AI 투자 인사이트
실적은 예상을 상회했지만 미국 수술 증가율 둔화가 성장 프리미엄을 흔든 사례로, 고밸류 성장주는 성장 지속성 지표가 실적 서프라이즈보다 주가를 좌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