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옥시아 시총 한달새 반토막, AI 매도세 직격

센티먼트 -45
영향도 68

AI 요약

  • 일본 시총 1위까지 올랐던 키옥시아 시가총액이 불과 한 달 만에 절반 이하로 급감했다.
  • 다이와증권은 실리콘 사이클 취약성, 중국 메모리 업체 부상, 밸류에이션 부담을 하락 요인으로 지목했다.
  • 베인캐피털 지분 매각과 개인 레버리지 확대가 부담이나, 애널리스트는 향후 1년 약 129% 상승 여력을 전망했다.

뉴스 기사

한때 MSCI 상승률 1위이자 일본 증시 시가총액 1위에 올랐던 낸드 메모리 기업 키옥시아의 몸값이 불과 한 달 만에 절반 이하로 쪼그라들었다. AI 관련 종목 전반을 덮친 매도세가 급격한 조정의 방아쇠가 됐다. 다이와증권은 이번 급락의 배경으로 반도체 산업 특유의 실리콘 사이클(경기 순환) 취약성을 꼽았다. 과거에도 반복적으로 나타난 패턴이라는 지적이다. 여기에 중국 메모리 업체들이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면서 글로벌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점차 진정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기업 이익 증가 속도가 앞으로도 계속 가팔라질 것이라는 기대를 주가에 반영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단기 투자자(패스트머니)들이 먼저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막대한 AI 투자 비용이 현재의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만큼 충분한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도 커지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기존 대주주였던 베인캐피털의 지분 매각이 고점 신호로 해석됐고, 개인 투자자들의 높은 레버리지 포지션도 하방 압력을 더했다. 다만 애널리스트들의 시각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오는 10월 토픽스(TOPIX) 지수 리밸런싱이 예정돼 있어, 향후 1년간 주가가 약 129%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전망도 제시됐다. 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이 AI 관련 종목 비중을 줄이는 대신 그동안 소외됐던 업종으로 자금을 옮기는 '섹터 로테이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AI 투자 인사이트

AI 랠리 피로감이 메모리주 밸류에이션 조정으로 확산되는 신호로, 단기 변동성 확대와 AI 외 소외 업종으로의 자금 이동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