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메모리 급락, 애플·MS만 상승

센티먼트 -58
영향도 82

AI 요약

  • SK하이닉스 ADR -13.69%, 마이크론 -5.65% 등 메모리·스토리지 전반이 원자재 비용 우려로 급락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29% 하락했다.
  • 엔비디아·브로드컴·AMD·인텔은 TSMC 마진 압박과 수급 불안에 동반 약세, 알파벳은 제미나이 출시 지연과 EU 규제 악재로 -4.43% 하락했다.
  • 반면 애플(+1.76%)과 MS(+1.38%)는 독자적 AI 모멘텀이 부각되며 상승, 대형 기술주 간 차별화 장세가 뚜렷했다.

뉴스 기사

글로벌 반도체 업종이 원자재 비용 상승 우려에 휩싸이며 대규모 매도세를 맞았다. SK하이닉스 ADR은 하루 만에 13.69% 급락했는데, 호르무즈 해협 통행 차질이 물가 압력과 반도체 원자재 비용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분석이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본주 대비 프리미엄이 확대되며 숏 포지션이 늘어난 점도 낙폭을 키운 요인으로 지목됐다. 메모리와 스토리지 진영의 하락은 광범위했다. 마이크론은 자동차용 AI 메모리 장기 공급 계약 소식에도 5.65% 밀렸고, 샌디스크·웨스턴디지털·시게이트 등 스토리지 업체들도 10% 안팎의 급락을 나타냈다. TSMC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과 공격적 설비투자 계획을 내놨음에도 마진 압박 우려가 부각되며 오히려 매물이 쏟아졌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29% 하락 마감했다. 대표 종목들도 예외가 아니었다. 엔비디아는 수급 불안과 업황 고점 논란 속에 2.40% 내렸고, 브로드컴은 삼성전자 특허 침해 조사 개시 소식에 5.03% 하락했다. AMD와 인텔은 TSMC발 마진 우려로 5% 이상 빠졌으며, ARM은 데이터센터 CPU 생산 병목 발언에 5.41% 급락했다. 데이터센터 건설 지연 이슈가 부각되자 슈퍼마이크로컴퓨터와 코어위브·네비우스 등 네오클라우드주도 무너졌다. 대형 기술주는 개별 재료에 따라 명암이 극명하게 갈렸다. 알파벳은 차세대 제미나이 모델 출시 지연과 EU의 검색·안드로이드 데이터 개방 명령 등 악재가 겹치며 4.43% 하락했고, 메타와 아마존도 차익실현 매물에 동반 약세를 보였다. 반면 애플은 중국 당국의 현지 AI 서비스 승인에 힘입어 1.76%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에버코어의 목표주가 상향과 저비용 AI 모델 판매 확대 소식에 1.38% 상승하며 시장을 방어했다. 테슬라는 자율주행 사고 무혐의 호재에도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소폭 하락했다.

AI 투자 인사이트

메모리·반도체 전반의 원자재·마진 우려가 단기 조정을 유발했으나 빅테크 자본지출 축소 신호는 없어, AI 모멘텀 보유 종목(애플·MS) 중심의 차별화 대응이 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