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TSMC 장기 성장성 상향 평가

센티먼트 +58
영향도 82

AI 요약

  • TSMC 영업이익률 사상 첫 60% 돌파, 2026년 매출 성장률 40% 이상 제시로 시장 컨센서스 상향 여력
  • 2026년 캐펙스 600~640억 달러로 강화, 미국에 1,000억 달러 추가 투자 계획
  • 단기 마진은 N2 감가상각·해외 팹 비용으로 부진하나 JP모건은 일회성 조정으로 판단

뉴스 기사

JP모건이 TSMC의 2026년 2분기 실적을 두고 마진 눈높이에는 소폭 미달했으나 장기 성장 전망은 오히려 강화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강력한 영업 레버리지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이 사상 처음으로 60%를 넘어섰고, 매출과 매출총이익률 모두 회사 가이던스 상단에서 형성됐다. 가장 주목할 대목은 매출 전망 상향이다. TSMC는 2026년 달러 기준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40% 이상으로 제시했는데, 이는 시장이 기대하던 30% 중후반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JP모건은 이에 따라 시장 컨센서스 매출이 약 4~5%, 주당순이익이 2~3% 상향될 여지가 있다고 봤다. 투자도 공격적이다. 2026년 캐펙스 전망은 600억~640억 달러로 강화됐으며, 장비 조기 반입과 N3·N5 증설, 신규 팹 건설이 배경으로 꼽힌다. 회사 측은 2027~2028년에도 상당한 추가 확대 여력이 있다고 밝혔고, 미국에는 기존 계획과 별도로 1,00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해 현지 최선단 파운드리 지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AI 수요 사이클도 길게 이어질 전망이다. TSMC는 2024~2029년 AI 가속기 매출 연평균 성장률 50% 중후반 전망에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언급했다. 수요가 GPU에만 국한되지 않고 CPU, 네트워킹 반도체, 메모리 베이스 다이, 에이전틱 AI 인프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2분기 N2 매출 기여도 역시 예상보다 빠르게 늘며 2027~2028년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단기 약점은 마진이다. 2분기 매출총이익률은 가이던스를 웃돌았지만 JP모건 추정치와 시장의 공격적 기대치에는 못 미쳤다. N2 감가상각이 예상보다 일찍 시작됐고 미국·일본 등 해외 팹의 비용 부담이 확대된 영향으로, 2026년 하반기에는 N2 증설이 마진을 3~4%포인트 낮추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다만 N3 수익성 개선과 높은 가동률, 운영 효율화가 상당 부분을 상쇄할 것으로 봤다. JP모건은 이번 마진 부진을 구조적 악화가 아닌 일회성 기대치 조정으로 규정하며, 향후 몇 분기 안에 매출총이익률이 다시 60% 후반대에 안착할 것으로 내다봤다. 결론적으로 단기 주가는 마진 서프라이즈 부재로 눌릴 수 있으나, 매출 성장률과 캐펙스 확대, 장기 AI 수요를 감안하면 TSMC는 마진 정점 논란보다 생산능력 확대가 더 중요한 국면에 진입했다는 진단이다.

AI 투자 인사이트

단기 마진 부진에 따른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일 수 있다. 40% 매출 성장·캐펙스 확대·장기 AI 수요가 실적 눈높이를 끌어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