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 •번스타인이 ASML 2026년 2분기 실적을 매출·캐파·마진 삼중 서프라이즈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2,500로 상향했다.
- •ASML은 2027~2028년 EUV 및 ArFi 캐파를 연 30% 확대하고, EUV ASP도 2027년 +10% 인상을 추진하는 등 가격 상승 여력을 보유했다.
- •2026년 하반기 가이던스 마진 56%는 컨센서스 52.6%를 상회했으며, 번스타인의 2028년 EPS 추정치는 컨센서스를 37% 웃돈다.
뉴스 기사
글로벌 투자은행 번스타인이 반도체 노광장비 독점 기업 ASML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대폭 끌어올린 €2,500로 제시했다. ASML의 2026년 2분기 실적이 매출, 생산능력(캐파), 마진 세 축 모두에서 시장 기대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이자 상향(beat and raise)'이었다는 평가에 근거한다. 첫 번째 상승 동력은 생산능력 확대다. ASML은 견조한 고객 수요를 바탕으로 2027년과 2028년에 걸쳐 첨단 EUV와 ArFi 장비 캐파를 각각 연간 30%씩 늘릴 계획이다. 특히 2028년 DUV 캐파 220 수준은 시장 기대치를 명확히 상회하며, 신규 EUV 캐파 수치 역시 논의가 진행 중이어서 추가 상향 가능성이 열려 있다. 두 번째는 가격 인상 여력이다. 번스타인은 처리량(throughput)이 전년 대비 45% 개선된 점을 근거로 2027년 EUV 평균판매단가(ASP)가 약 10% 오를 것으로 추정했으며, 2028년에도 3800E에서 F 세대로의 전환에 힘입어 추가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EUV 매출 성장률은 2027년 42%, 2028년 38%에 이를 전망이다. 세 번째는 마진 개선이다. ASML이 제시한 2026년 하반기 매출총이익률 가이던스 56%는 컨센서스 52.6%를 크게 웃돈다. 기설치 장비 업그레이드 사업(IBM)의 강세와 EUV·ArFi 믹스 개선이 마진을 점진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분석된다. 번스타인은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2027~2028년 매출 전망을 €56bn·72bn으로, EPS를 €53.6·75.3으로 상향했다. 2028년 EPS 추정치는 컨센서스를 37% 상회하며, 현재 주가가 2028년 예상 EPS의 20배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다.
AI 투자 인사이트
노광장비 독점 지위를 바탕으로 캐파·가격·마진이 동반 개선되는 구조로, 번스타인의 목표가 상향은 AI발 반도체 설비투자 사이클의 지속성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