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실적 프리뷰: 메모리 병목이 관건

센티먼트 +45
영향도 70

AI 요약

  • HPE는 하반기 매출 제약 요인으로 수요가 아닌 DRAM·NAND 등 부품 공급 부족을 지목했다.
  • Teradyne은 HBM·DRAM 테스트 수요가 강하고 머천트 GPU 테스트에서 3~4년 내 30% 점유율을 목표한다.
  • Corning은 반도체 광학·패키징을, Western Digital은 예측 가능한 고용량 HDD 가격 전략을 성장축으로 제시했다.

뉴스 기사

JP모건이 담당 종목의 실적 발표 직전 침묵 기간(Quiet Period) 진입에 앞서 반도체·IT 인프라 주요 기업들의 최신 업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의 핵심 키워드는 '메모리 병목'이었다. HPE는 하반기 매출 증가 속도를 제한하는 요인이 수요 부진이 아니라 부품 공급 부족이라고 밝혔다. 가장 부족한 부품은 DRAM이며, 그다음으로 NAND와 네트워크용 실리콘이 뒤를 이었다. 메모리는 서버와 네트워킹 양쪽에서 가장 큰 병목으로 지목됐다. 서버 수요는 견조하지만 스토리지 성장은 상대적으로 약한 흐름이 예상되는데, AI 학습 시스템이 전통적인 외장 스토리지 대신 서버 내부 메모리와 새로운 데이터 아키텍처를 더 많이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 우선순위가 스토리지에서 서버와 메모리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다. 코닝(Corning)은 반도체 장비용 포토마스크와 렌즈, 첨단 광학 제품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보고 있으며 반도체 패키징 분야로도 입지를 넓히려 한다. 2026년 설비투자가 기존 가이던스 약 17억 달러를 상회할 경우 이는 단순 비용 증가가 아니라 대형 고객 확보와 증설 가속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일부 고객의 선급금과 낮은 자본 집약도 덕분에 증설 기간에도 잉여현금흐름 성장이 기대된다. 테라다인(Teradyne)은 HBM과 DRAM을 중심으로 메모리 테스트 수요가 강하며 NAND 테스트도 회복 조짐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머천트 GPU 테스트 시장에서는 초기 인증을 마치고 양산 출하 단계에 진입했으며, 향후 3~4년 내 약 30% 점유율을 목표로 한다. 엔지니어들이 플랫폼에 익숙해질수록 후속 GPU 인증 기간이 단축돼 점유율 상승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 다만 주요 고객 매출의 약 85%가 상반기에 집중돼 4분기 실적 가시성은 아직 제한적이다. 웨스턴디지털(Western Digital)은 HDD 가격을 NAND처럼 급변시키기보다 고객이 장기 투자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예측 가능하게 조정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고용량 HDD가 제공하는 전력·공간·총소유비용 절감 효과를 가격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25% 이상의 엑사바이트 성장 가이던스는 특정 분기의 일회성 증가가 아니라 다년간의 연평균 성장 목표로 이해해야 한다.

AI 투자 인사이트

메모리(DRAM·NAND·HBM) 공급 부족이 서버·네트워크 업황의 핵심 변수로 부상. AI 인프라 투자 무게중심이 스토리지에서 메모리·서버 및 테스트 장비로 이동 중이며 관련주 수혜 지속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