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파운드리, 하이NA EUV 양산 도입 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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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요약

  • 삼성전자가 파운드리용 하이NA EUV 장비 2대를 이미 설치했으나 양산 라인 투입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음
  • 파운드리 사업부가 올해 4분기 흑자 전환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고가 장비의 조기 풀가동에 따른 감가상각·고정비 부담을 피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됨
  • 삼성 2nm 공정 수율은 약 55%로 안정적 양산 기준인 60%에 근접, 공정 미성숙보다는 보수적 자본 배분이 도입 지연의 핵심 요인

뉴스 기사

삼성전자가 차세대 노광 장비인 하이NA(High-NA) EUV 시스템 2대를 파운드리 사업용으로 이미 확보해 설치했지만, 실제 양산 라인 투입에는 신중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그 배경으로 파운드리 사업부의 실적 개선 기대를 지목한다. 수년간 적자를 이어온 파운드리 부문이 이르면 올해 4분기 흑자 전환 후보로 거론되는 상황에서, 고가의 하이NA EUV를 서둘러 풀가동할 경우 감가상각비와 운영비 증가로 고정비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흑자 전환이 눈앞에 다가온 시점에 무리한 설비 투자로 그 시점을 늦출 유인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공정 성숙도 측면의 우려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2nm 공정 수율은 약 55% 수준으로, 업계가 안정적 대량 양산의 기준으로 삼는 60%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 하이NA EUV 도입을 지연시키는 요인이 공정 미성숙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수익성 확보 전까지 장비 투자를 최소화하려는 보수적 자본 배분 전략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기조는 삼성 파운드리 자체의 재무 건전성 회복에는 긍정적이지만, 하이NA EUV를 공급하는 ASML을 비롯한 장비 업계 입장에서는 대규모 발주 시점이 뒤로 밀릴 수 있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AI 투자 인사이트

삼성 파운드리의 흑자 전환 우선 전략은 재무엔 긍정적이나, 하이NA EUV 양산 투입 지연은 ASML 장비 매출 인식 시점을 늦출 수 있어 주시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