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실적 호조, 사모시장 우려 완화

센티먼트 +58
영향도 68

AI 요약

  • 블랙록 FY2Q26 매출 70.84억 달러(YoY +30.6%), 조정 EPS 13.91달러로 컨센서스 상회
  • 총 AUM 15.3조 달러로 사상 최고치, 분기 순유입 1,917억 달러 기록
  • 사모신용 환매 우려는 기관 할인 매수 유입으로 완화, 고보수 상품 중심 수익구조 개선

뉴스 기사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K)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내놓으며 그동안 주가를 짓눌러온 사모시장 우려를 일부 걷어냈다. FY2Q26 매출액은 70.8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0.6% 늘었고 컨센서스를 3.8% 상회했다. 조정 영업이익은 29.16억 달러(YoY +38.9%), 조정 순이익은 22.91억 달러(YoY +21.7%)를 기록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3.91달러로 시장 전망치를 9.9% 웃돌았다. 외형 성장의 핵심은 운용자산 확대다. 총 AUM은 15.3조 달러로 전년 대비 22.0%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분기 순유입은 1,917억 달러, 상반기 누적 순유입은 3,214억 달러로 전년 동기의 두 배를 넘어섰다. 유기적 수수료 성장률은 8%로 5% 목표치를 8분기 연속 초과 달성했다. 최근 6개월간 블랙록 주가는 개인용 사모신용 펀드의 대규모 환매 요청과 분기 환매 한도 적용에 따른 유동성 불안으로 S&P500을 크게 밑돌았다. 그러나 2분기 사모시장에서 154억 달러, 사모신용에서 60억 달러의 순유입이 확인됐고, 기관의 할인 매수 수요가 유입되면서 실제 자금 이탈 우려는 진정됐다. 우려됐던 수수료 분담 요구도 현실화되지 않았고, 액티브·테마 ETF 등 고보수 상품 중심의 유입이 이어지며 평균 수수료율과 수익구조가 개선되는 흐름이다. 다만 경계할 대목도 남아 있다. 기관 인덱스에서 415억 달러, 크립토 ETF에서 31억 달러가 유출됐고, 개인용 사모신용 상품의 환매 요청이 3분기에도 지속될지 확인이 필요하다. HPS 인수 효과가 3분기부터 소멸하며 성장률 둔화가 예상되는 만큼, 유기적 기초수수료 성장률 8% 유지 여부가 향후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401(k) 내 사모자산 편입, 아동 투자계좌의 iShares ETF 채택, 토큰화 MMF와 스테이블코인 준비금 운용 등 중장기 성장동력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AI 투자 인사이트

실적과 AUM 모두 견조하며 사모시장 리스크가 완화됐으나, HPS 효과 소멸 이후 8% 유기적 수수료 성장 유지 여부가 재평가의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