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 •미국이 2026년 7월 13일 First Solar, Hanwha Qcells USA 등 자국 업체 신청에 따라 중국산 결정질 실리콘 태양광전지에 대한 반우회 조사를 개시했다.
- •조사 대상은 에티오피아·베트남을 경유해 반덤핑·상계관세를 회피하는 두 가지 우회 수출 경로다.
- •미 상무부는 앞서 2024년 상계관세 일몰재심에서 기존 관세 유지를 최종 결정한 바 있다.
뉴스 기사
미국이 중국산 태양광전지의 우회 수출 경로를 겨냥한 무역 조사에 착수했다. 미 당국은 2026년 7월 13일 First Solar, Hanwha Qcells USA, Talon PV, Swift Solar, Suniva, Silfab Solar 등 자국 태양광 업체들의 신청을 받아들여 중국산 결정질 실리콘 태양광전지를 대상으로 반우회(Anti-Circumvention) 조사를 개시했다. 이번 조사는 모듈 조립 여부와 관계없이 셀 단위까지 폭넓게 적용된다. 조사의 핵심은 기존 반덤핑(AD)·상계관세(CVD)를 회피하기 위한 두 가지 우회 방식이다. 첫째는 중국산 부품을 에티오피아에서 태양광전지 및 모듈로 조립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경로다. 둘째는 중국산 부품을 에티오피아에서 셀로 만든 뒤 이를 베트남으로 보내 모듈 조립을 마치고 미국으로 반입하는 다단계 경로다. 제3국을 경유해 원산지를 세탁하는 방식이 표적이 된 셈이다. 미 상무부는 이미 관세 기조를 강화해 왔다. 2024년 2월 1일 중국산 결정질 실리콘 태양광전지에 대한 두 번째 반덤핑·상계관세 일몰재심을 개시했고, 같은 해 6월 7일에는 상계관세 일몰재심에서 기존 관세를 유지하기로 최종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저가 중국산 물량의 우회 유입을 차단해 미국 내 태양광 제조 기반을 보호하려는 흐름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조사 결과 우회 사실이 확인되면 관세가 확대 적용될 수 있어, First Solar를 비롯한 미국 현지 생산업체의 가격 방어력과 내수 점유율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AI 투자 인사이트
우회 수출 차단은 저가 중국산 물량 유입을 억제해 First Solar 등 미국 내 태양광 제조업체에 반사이익을 주는 구조적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