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2분기 순이익 77% 급증, AI 수요 지속

센티먼트 +68
영향도 82

AI 요약

  • TSMC 2분기 순이익 YoY+77.4%, 시장 예상치 대폭 상회
  • 7나노 이하 첨단공정 비중 77%, AI·서버 수요가 실적 견인
  • 올해 설비투자 사상 최대 560억 달러 유지, AI 인프라 핵심 수혜

뉴스 기사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에 힘입어 시장 기대를 크게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7.4% 급증한 7,066억 대만달러(약 220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6,237억 대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 역시 36% 늘어난 1조2,700억 대만달러(약 402억 달러)로 가이던스 상단에 근접했다. 수익성 지표도 견조해 매출총이익률은 67.7%, 영업이익률은 60.3%를 기록하며 모두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실적의 핵심 동력은 첨단 공정이었다. 2분기 웨이퍼 매출 중 7나노 이하 첨단 공정 비중이 77%에 달했으며, 3나노가 30%, 5나노가 33%를 차지했고 새로 양산에 들어간 2나노도 3%를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AI와 서버 프로세서 수요가 스마트폰·PC 시장의 부진을 상쇄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이 TSMC의 가격 인상과 마진 개선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C.C. 웨이 CEO는 미국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음에도 향후 수년간 AI 칩 수요를 모두 충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TSMC는 올해 설비투자를 사상 최대 규모인 약 560억 달러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며, 미국 애리조나 생산기지 확대와 첨단 패키징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메모리 공급 부족이 2030년 이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는 등, AI 서버 투자 확대가 HBM을 비롯한 AI 반도체 수요를 지속적으로 견인하는 모습이다. 다만 시장 일각에서는 데이터센터 업체들이 대규모 차입을 통해 AI 투자를 확대하는 흐름이 지속 가능한지, 그리고 막대한 투자가 충분한 수익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불확실성을 여전히 경계하고 있다. 반면 TSMC는 생산능력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수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어, AI 인프라 투자 사이클의 핵심 수혜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AI 투자 인사이트

TSMC의 첨단공정 독주와 사상 최대 CapEx는 AI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의 수요 강세를 방증하며, 엔비디아·SK하이닉스 등 연관 종목에 긍정적 신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