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AI공급망, CAPEX 상향 대기 박스권"

센티먼트 +15
영향도 74

AI 요약

  • JP모건은 AI 공급망 주식이 구조적 성장 종료가 아닌 하이퍼스케일러 추가 CAPEX 상향을 기다리는 단기 박스권 구간에 들어섰다고 진단
  • 반도체 재상승의 관건은 ASML·TSMC 개별 실적보다 구글·MS·메타·아마존의 CAPEX 비트앤레이즈이며, 추가 상향이 없으면 종목별 차별화 장세 전망
  • 이제는 공급망 전체 매수보다 반도체 장비, 중국 AI CAPEX, 중국 인터넷 수익화 저평가주 등 선별적 접근을 권고

뉴스 기사

JP모건이 아시아태평양(APAC) 테크 코멘트를 통해 AI 공급망 주식의 구조적 성장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현재는 미국 하이퍼스케일러의 추가 설비투자(CAPEX) 상향을 기다리는 단기 박스권 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지난 3년간 시장은 미국 AI CAPEX 관련주를 매수하고 여타 테크주를 회피하는 일방향 매매를 이어왔다. JP모건의 아시아 AI 공급망 바스켓과 미국 AI 인프라 바스켓은 2023년 이후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최근엔 동반 조정을 받고 있다. JP모건은 반도체 섹터가 재차 강한 추세를 만들려면 ASML이나 TSMC의 개별 실적보다 구글·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의 또 한 번의 CAPEX 상향이 관건이라고 봤다. 구글을 필두로 하이퍼스케일러가 전망치를 다시 높이면 조정이 빠르게 되돌려질 수 있으나, 그렇지 않으면 공급망 전반이 박스권에서 종목별 차별화 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ASML은 장비 가격과 생산능력 확대엔 자신감을 보였지만 2027년 EUV 출하 계획이 85대로 시장 기대치(90~100대)를 밑돌아 실적 발표 직후 급등분을 반납했다. 반면 TSMC는 2분기 매출총이익률이 JP모건 추정치 69.5%로 바이사이드 조사치 68.9%를 웃돌 여지가 있다. JP모건은 AI CAPEX 사이클이 이미 상당히 진행된 만큼 공급망 전체 매수보다 선별적 접근을 권고했다. 상대적으로 주목하는 영역은 생산능력 확대 사이클이 지속될 반도체 장비, 미국 대비 약 2년 늦게 시작된 중국 AI CAPEX, 수익화 전환 과정의 저평가 중국 인터넷 기업이다. Lasertec의 핵심 촉매는 TSMC A14 공정용 EUV 액티닉 마스크 검사 장비의 양산 인증으로, 연말~내년 초 인증 완료 시 수요가 계단식으로 늘 수 있다. 메모리 측면에서 삼성전자는 용인 팹 가동을 2029년으로 앞당기는 방안과 기흥 신규 DRAM 투자가 거론되나, CXMT 상장과 DDR5 증설 자금 조달은 중장기 공급 증가 우려를 키운다. 한국의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규제 검토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기계적 매매 충격을 줄이려는 변수로 지목됐다. 부품·소재에서는 가격 결정력이 종목별로 갈린다. Ibiden은 고사양 GPU·EMIB-T 비중 확대로 ASP를 높이고, Unimicron의 2026년 ABF 기판 약 40% 인상은 이미 반영됐으나 수급 타이트화 시 2027년 추가 인상이 가능하다. Murata도 AI 전력 부품 확대가 MLCC 능력을 잠식하며 연말 가격 인상 가능성이 제기된다. 반면 실리콘 웨이퍼는 고객 저항으로 상대적 약세 영역으로 평가됐다. JP모건은 AI CAPEX의 장기 방향성은 유효하나 공급망이 함께 오르는 초기 국면은 지났으며, 향후 성과는 'AI'라는 이름보다 실제 병목, 가격 결정력, 증설 시점, 수익화 속도에서 갈릴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AI 투자 인사이트

AI 공급망은 하이퍼스케일러 CAPEX 재상향 전까지 박스권. 장비·기판 등 가격 결정력 있는 병목 종목 선별 접근이 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