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XMT IPO로 본 메모리 사이클, 고점은 2027년말

센티먼트 +20
영향도 68

AI 요약

  • 중국 최대 DRAM 업체 CXMT의 295억 위안 IPO 투자설명서가 AI 수요 중심 메모리 상승 사이클의 진행 상황을 보여줌
  • 이번 DRAM 사이클의 단계적 고점은 신규 생산능력 반영으로 2027년 하반기~2028년 초로 제기됨
  • HBM은 장기계약 기반 고성장이 기대되나 일반 DRAM 가격 사이클은 이미 후반부에 진입, 향후 기업가치는 HBM 기술력이 좌우

뉴스 기사

중국 최대 DRAM 제조사 CXMT(창신메모리)가 295억 위안 규모의 기업공개(IPO)에 나서면서, 투자설명서가 글로벌 메모리 업황의 현주소를 가늠하는 자료로 주목받고 있다. 자료는 메모리 산업이 장기 침체를 벗어나 AI 수요를 축으로 한 새로운 상승 사이클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DRAM은 대표적인 경기순환 산업이다. 2022~2023년에는 IT 수요 둔화와 재고 급증으로 가격이 크게 하락했으나, 이후 AI 서버 투자 확대와 HBM 수요 증가, 주요 업체들의 공급 조절이 맞물리며 2025년부터 가격과 업황이 반등하기 시작했다. AI 서버는 기존 서버 대비 훨씬 많은 DRAM과 HBM을 요구하고, 신규 팹 건설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만큼 당분간 수급 타이트 국면이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번 사이클의 단계적 정점을 2027년 하반기에서 2028년 초로 보는 시각이 제기된다.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과 증설을 유발하고 결국 공급 과잉으로 이어지는 반복 구조를 감안하면, 현재는 사이클 초입보다 중후반부에 가깝다는 평가다. 특히 HBM과 일반 DRAM은 구분해서 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HBM은 장기 공급계약 비중이 높아 가격 변동성이 낮고 성장성이 크지만, 일반 DRAM은 서버·PC·모바일 수요와 가격 사이클에 크게 좌우되며 이미 상승 후반부에 접근하고 있다. CXMT는 업황 개선에 힘입어 실적이 급증했으나,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대비 HBM 기술 격차를 얼마나 좁힐 수 있는지, 그리고 현재 실적이 구조적 경쟁력인지 단순한 가격 상승 효과인지가 핵심 검증 과제로 지목된다. 결국 향후 메모리 기업의 가치는 생산능력 확대보다 HBM 기술력과 고부가 제품 경쟁력 확보 여부에 의해 갈릴 가능성이 높다.

AI 투자 인사이트

AI가 이끄는 메모리 사이클은 유효하나 이미 중후반부. 단순 증설보다 HBM 기술 리더십을 보유한 선도 3사(마이크론 등)에 선별 접근이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