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AI서버칩 난항에 반도체 스타트업 인수 검토

센티먼트 -22
영향도 74

AI 요약

  • 애플이 자체 AI 서버칩 성능 문제로 반도체 스타트업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The Information이 단독 보도했다.
  • 차세대 AI 서버칩 '발트라(Baltra)' 출시가 지연되고, 신형 Siri 구동을 위해 구글 클라우드의 엔비디아 GPU에 의존하는 상황이다.
  • 455.7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한 애플이 전통적 M&A 소극 기조를 깨고 방향 전환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뉴스 기사

애플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서버칩의 성능 문제로 반도체 스타트업 인수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The Information이 7월 15일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수개월간 투자은행 관계자들과 인수 관련 논의를 진행했으며, 일부 반도체 스타트업에는 직접 매각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움직임의 배경에는 애플이 M2 Ultra 칩을 기반으로 구축한 내부 AI 서버 인프라의 성능 한계가 자리한다. 원래 2026년 출시 예정이던 차세대 AI 서버칩 '발트라(Baltra)'는 개발 지연에 부딪혔고, 새롭게 개편하는 Siri에 구글 제미나이 모델을 얹어 자체 서버에서 효율적으로 구동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고부하 AI 연산은 구글 클라우드에 호스팅된 엔비디아 GPU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재무적으로는 인수 여력이 충분하다. 애플은 2026년 3월 28일 기준 약 455.7억 달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서 2026년 1월에는 이스라엘의 오디오 AI 스타트업 Q.ai를 약 20억 달러로 추정되는 규모에 인수한 바 있다. 전략적 함의도 주목된다. 애플은 2008년 PA Semi 인수를 계기로 자체 칩 설계에 뛰어든 이후 대규모 인수합병에는 소극적인 기조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방향 전환 가능성이 거론된다. 특히 이 소식은 애플이 브로드컴과 300억 달러가 넘는 다년간 파트너십 확장을 발표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애플의 AI 반도체 자립 전략이 중대한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AI 투자 인사이트

애플의 AI 칩 자립 지연은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수요와 브로드컴 파트너십 수혜를 재확인시키는 신호로, 반도체 공급망 관점에서 주목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