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코어, AI 인프라 메모리 매도세에 반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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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도 72

AI 요약

  • 코어위브의 메모리 가격 하락 대비 헤지 검토 보도로 인프라 OEM·메모리주 급락
  • 에버코어 ISI는 DRAM/NAND 공급 부족이 2027년까지 지속돼 가격 급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반박
  • 부품가 하락 시 델 등 실적 비교 왜곡 우려는 있으나 수요 탄력성 자극 요인도 존재

뉴스 기사

에버코어 ISI가 16일 장중 나타난 AI 인프라 관련주의 급격한 매도세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이날 일부 인프라 OEM과 메모리 공급업체 주가가 하락한 배경에는, 전일 저녁 전해진 코어위브(CoreWeave·$CRWV) 관련 보도가 자리하고 있다. 로이터는 코어위브가 향후 메모리 및 스토리지 칩 가격 하락에 대비해 풋옵션 등 금융 파생상품을 활용한 헤지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 회사는 마이크론(Micron)과 샌디스크(SanDisk) 같은 공급사들이 가격 하한선과 상한선을 포함한 장기 공급 계약을 도입한 상황에서 이러한 보호책을 살펴보고 있으며, 아직 실제 거래를 실행하지는 않은 초기 검토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은 이를 메모리 가격이 고점에 근접했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하이퍼스케일러와 AI 클라우드 구매자들이 급등한 메모리·스토리지 가격의 하방 위험을 관리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에버코어는 자체 조사와 OEM 업체들의 의견을 근거로, DRAM과 NAND 공급 부족이 2026년 말로 갈수록 심화돼 2027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향후 2년간 메모리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기는 어렵다는 전망을 유지했다. 다만 실제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될 경우 델(Dell) 등 메모리 집약 서버 업체들의 전년 대비 실적 비교가 왜곡될 수 있다는 점은 인정했다. 반면 부품가 하락은 시스템 구축 비용을 낮추고 예산 부담을 줄여, 그간 지연됐던 서버 배치를 재개시키며 전반적인 출하 수요를 견인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봤다. 에버코어는 이번 보도를 기존 투자의견에 대한 단기 악재로 보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AI 인프라 수요가 여전히 생산 능력을 흡수하고 있어 단기적인 가격 인하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판단에서다.

AI 투자 인사이트

메모리 급락 우려는 심리적 과잉 반응 성격이 짙으며, 2027년까지 이어질 공급 타이트 구간에서 마이크론 등 메모리주의 조정은 매수 기회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