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반도체 급락 vs 빅테크 강세

센티먼트 +15
영향도 78

AI 요약

  • SK하이닉스 ADR -9%, 마이크론 -8%, 샌디스크 -8% 등 메모리·낸드 종목이 데이터센터 건설 지연 우려와 경쟁 불안, 옵션 수급 요인으로 급락
  • 엔비디아는 베라 루빈 플랫폼 정상 가동 발표에 상승 전환, 브로드컴은 애플 협력 확대로 강세, ASML은 실적·가이던스 상향에 상승
  • 애플(+4%)·알파벳(+3.6%)·아마존(+3%)·메타(+3%) 등 빅테크와 알리바바(+4.8%) 등 중국 기업이 AI 호재로 강세, 수급이 반도체에서 대형기술주로 이동

뉴스 기사

미국 증시에서 메모리 반도체 종목과 대형 기술주의 방향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SK하이닉스 ADR은 9% 급락했는데, 데이터센터 건설 지연 우려가 부각된 가운데 전일 급등을 이끌었던 옵션 거래에서 프리미엄 축소를 노린 풋옵션이 유입된 영향이 컸다. 레버리지 ETF 운용사의 스왑 포지션 조정 매물도 낙폭을 키웠다. 특히 본주 대비 50% 이상 벌어졌던 ADR 프리미엄은 예탁결제원이 29일부터 본주와 ADR 간 상호 전환을 허용함에 따라 차익거래로 빠르게 해소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마이크론은 중국 창신메모리의 증시 상장 청약 개시에 따른 경쟁 우려로 8% 하락했고, 샌디스크는 아거스가 과도한 주가 상승과 공급 과잉 가능성을 이유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하며 8% 떨어졌다. 웨스턴디지털과 시게이트도 동반 약세를 보이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08% 밀렸다. 반면 엔비디아는 젠슨 황 CEO가 차세대 베라 루빈 데이터센터 플랫폼이 정상 가동 중이라고 밝히며 장 막판 상승 전환에 성공했고, 브로드컴은 애플과의 AI 서버칩 협력 확대 기대로 강세를 나타냈다. ASML은 AI 수요에 따른 실적 호조와 매출 가이던스 상향, 2027년까지 EUV 수주 잔고 급증 언급에 힘입어 상승했다. 대형 기술주는 데이터센터 지연 우려에도 대부분 올랐다. 애플은 AI 칩 스타트업 인수 추진 보도와 중국 당국의 알리바바 큐원 기반 애플 인텔리전스 승인 소식에 4% 상승했고, 알파벳은 워렌 버핏의 직접 투자 발언과 청정에너지 인프라 착공 소식에 3.6% 올랐다. 아마존과 메타도 AI 투자 확대 기대로 강세를 보였으며, 알리바바는 큐원 모델의 애플 생태계 채택 소식에 4.78% 뛰었다. 자금이 반도체에서 대형 기술주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난 하루였다.

AI 투자 인사이트

메모리 반도체의 단기 수급 급락은 옵션·차익거래 요인이 커 펀더멘털 훼손과는 구분 필요. 자금이 AI 빅테크로 순환 이동하는 국면에 주목.